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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의 감각을 파고든 소설가

소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류(Murakami Ryu)가 지난 17일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출판사 겐토샤는 공식 X를 통해 무라카미 류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고인은 지난 17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출판사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조의금, 화환, 조전 및 공물 등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유족과 친지에 대한 취재와 문의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겐토샤는 “젊은 세대를 향해 충격적인 작품을 발표해 온 무라카미 류 씨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1952년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태어난 무라카미 류는 무사시노미술대학교에 재학하던 1976년,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군조신인문학상과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인간의 욕망과 현대 사회의 이면을 다룬 작품을 발표하며 일본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