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익숙한 옷도 미우미우답게, 27 봄, 여름 컬렉션
자유롭게 걸치고 경쾌하게 섞고
미우미우(Miu Miu)의 27 봄, 여름 컬렉션은 ‘Here and Now’, 지금 이 순간을 이야기한다. 파리 팔레 디에나에서 펼쳐진 런웨이에는 화려한 패턴과 과감한 절개, 다양한 홀터넥 스타일이 등장했다. 브라 위에 재킷과 니트를 걸친 조합은 자유롭고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배우와 뮤지션, 아티스트가 함께한 캐스팅도 눈길을 끌었다. 올리비아 콜먼과 제이미 벨, 엠마 코린, 지지 하디드 등 서로 다른 개성과 배경을 지닌 인물들이 같은 런웨이를 걸으며 옷에 각자의 표정을 더했다.
협업은 익숙한 제품을 새롭게 해석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미우미우 업사이클은 랭글러와 함께 빈티지 전문가들이 선별한 20세기 말의 오리지널 데님을 재구성했다. 이번 시즌의 시그니처인 크로스 레이싱을 더해 기존 진의 형태를 바꾸며, 오래된 옷을 다시 입는 가능성을 확장했다. 또한 협업 5주년을 맞은 뉴발란스와는 RC150 레이싱 스니커를 선보였다. 이름은 150g의 가벼운 디자인에서 따왔다. 테크니컬 메시를 해체적으로 구성하고, 외부 루프를 통해 앞코에 대비되는 색의 끈을 느슨하게 묶었다. 차분하고 우아한 색조에 선명한 스포츠 컬러를 더한 스니커는 컬렉션의 경쾌한 흐름을 발끝까지 이어갔다.
새로운 옷과 다시 손본 데님, 가벼운 스니커가 한데 어우러진 이번 시즌. 미우미우는 익숙한 아이템을 자유롭게 조합하며, 지금 입고 싶은 옷차림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