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디스플레이 없는 스마트 기기 출시
가격은 14만 원대부터
구글(GOOGLE)이 4년 만에 손목 착용형 스마트 기기 핏빗의 신제품 ‘핏빗 에어’를 공개했다. 화면을 제거한 스마트 팔찌 형태로 출시된 이번 제품은 초경량 디자인과 디지털 디톡스 트렌드를 겨냥한 바. 길이 34.9㎜, 너비 17㎜, 높이 8.3㎜ 크기로 제작됐으며, 본체 무게는 5.2g에 불과하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고, 5분 충전만으로도 하루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본체를 다양한 밴드에 끼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제품에는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온도, 가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으며, 무음 알림용 진동 모터도 적용됐다. 한편, 이번 디자인은 과거 핏빗 초기 모델인 ‘핏빗 원’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제품은 NBA 스타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와의 협업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커리는 올해 초부터 해당 기기를 착용한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며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구글은 스테판 커리와 함께한 스페셜 에디션도 공개했다. 해당 모델에는 통기성을 높인 내부 패턴과 방수 디자인, 커리의 시그니처 디테일 등이 적용됐으며 운동과 일상 모두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강조했다. 구글은 핏빗 에어에 대해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작은 착용형 트래커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 덕분에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을 만큼 편안하다”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화면 없는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구글 역시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글은 핏빗 에어 출시와 함께 기존 핏빗 앱 운영을 종료하고 건강 데이터를 ‘구글 헬스’ 앱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해당 앱에는 AI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구글 헬스 코치’ 기능이 탑재돼 이용자의 수면 패턴과 운동 습관 등을 분석해 맞춤형 건강 조언을 제공한다. 핏빗 에어는 오늘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됐으며 가격은 한화 약 14만 5,000원. 스테판 커리 스페셜 에디션은 한화 약 18만 8,000원으로 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