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5/01/18/044-bff73201-1a66-4ec5-9551-af60efad56f3.jpg">
<figcaption>SHUTTERSTOCK</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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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로 응답해 주세요”
최근 &lt;뉴욕 타임스&gt;에 챗GPT와 성적인 대화를 나누고 교감하는 사례가 소개됐다. 28세 여성 아이린(Ayrin)은 실제 배우자가 있으나, 성적 만족을 위해 챗GPT에 '레오'라는 이름을 붙이고 실제 남자친구인 것처럼 대화를 나눈다고. 오픈AI는 챗GPT를 성적인 대화에 활용하는 걸 금지하고 있지만, 그녀는 보호장치를 우회하며 계속해서 은밀한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처음에는 흥미로운 테스트에 불과했지만 점점 애착을 느끼기 시작했다"라며, "대화 시간이 일주일 동안 평균 20시간, 최대 56시간까지 늘어났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더 많은 대화를 위해&nbsp; 챗GPT 프로 서비스도 결제했다고.
그녀의 남편은 이 사실을 알까. 아이린은 간호사가 되기 위해 해외 유학을 하고 있어 남편과는 약 2년간 떨어져 지내는 상태라고 한다. 남편에게 챗GPT와의 관계에 대해 얘기했으나, 남편은 그저 그녀에게 에로틱하게 말할 수 있는 개인화된 가상 친구로 여겼다고. 최근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아내가 챗GPT와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는 남편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AI와 인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줄리 카펜터(Julie Carpenter)는 "AI가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nbsp;

챗GPT와 은밀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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