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JCnvVaXEh3Y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튜버 마크 맨슨이 직접 남긴 코멘트

작가 겸 유튜버 마크 맨슨(Mark Manson)이 한국을 여행한 후 올린 유튜브 영상이 화제다. 그는 &lt;뉴욕타임스&gt;가 선정한 베스트셀러로 손꼽혔던 자기계발서 ‘신경 끄기의 기술’의 저자로도 잘 알려진 인물. 구독자 14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마크 맨슨은 지난 22일, 한국을 여행하며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의 제목은 '나는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국가를 여행했다(I Traveled to the Most Depressed Country in the World)'. "사회가 당신을 우울하게 만들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무려 24분짜리 비디오다.

영상에는 한국을 여행하는 그의 모습과 여정 중 만난 심리학자 이서현 작가, 양재진, 양재웅 정신과 의사 등과의 대담이 담겼다. 그는 한국이 경제·문화적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 이면엔 우울함과 외로움, 불안이 있다며 한국인의 불안감과 우울증, 자살률, 알코올중독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언급한다. 어려서부터 성취에 대한 압박, 잔인한 교육 시스템으로 성장을 유도하는 사회의 문제, 맹렬한 발전 속도, 재정적 불평등, 금전적인 스트레스와 물질만능주의 등을 함께 덧붙이며 이는 "한국이 유교 문화의 나쁜 점과 자본주의의 단점을 극대화한 결과"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영상 말미에는 한국 젊은이들은 이런 문제를 숨기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면서 이러한 회복력이 한국을 강대국으로 만드는 면모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이면에 숨어있는 문제점들을 꼽으며 다시금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그의 여행기. 지금 이시대를 사는 우리 젊은이들이 한번쯤 눈여겨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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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국가를 여행했다” 미국 유튜버가 남긴 한국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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