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3/29/Indiana-legislature-passes-ban-on-gender-affirming-card-for-transgender-youth-1-1a886ab6-bd91-42a1-b33f-ab29a560f2fd.jpg" />
<figcaption>SHUTTERSTOCK</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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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서명 절차만 남겨진 상황
미국에서 미성년자의 성전환 수술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인디애나주가 제지에 나섰다. 미성년자의 성별 전환을 금지하는 법령을 마련한 것. 인디애나 주하원은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전환 수술 또는 성호르몬 주입 등 2차 성징을 위한 외과적&middot;화학적 처치를 불법화한 법안을 65 대 30으로 가결했다. 앞서 주상원은 이 법안을 36 대 12로 통과시킨 바 있다.
에릭 홀콤 주지사가 서명하면 법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효력을 얻게 된다. 이 법안은 18세 이전에는 성전환 수술&middot;호르몬 치료&middot;사춘기 차단제 등을 제공받을 수 없도록 한다. 미성년자의 성전환을 도운 의사는 징계 조치를 받게 된다고. 다만, 의학적으로 검증이 가능한 성 발달 장애의 경우 예외를 허용한다.
법안을 발의한 공화당 소속 타일러 존슨 주상원의원은 &ldquo;어린이 보호를 위한 상식적인 정책이 절실히 필요했다&rdquo;고 설명했다. 그는 성전환 처치와 관련 약물 등의 부작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ldquo;효과와 안전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고, 이미 많은 의문이 제기된 상태&rdquo;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과 성소수자 단체는 &ldquo;수많은 청소년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안길 것&rdquo;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인디애나에 앞서 애리조나, 유타, 플로리다, 사우스다코타, 아이오와 등 최소 10개 주가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법을 제정했으며 텍사스, 위스콘신, 오하이오 등 20여 개 주가 입법 추진, 고려 중이다.

미국 인디애나주,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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