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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실루엣에 더한 경쾌한 레트로 무드

샤넬(CHANEL)이 설원을 담은 코코 네쥬 2026 컬렉션을 선보였다. 설원을 누비는 순간부터 산장 안에서의 저녁 식사, 도심의 일상까지. 이번 컬렉션은 스포츠웨어의 기능성과 샤넬 특유의 우아함을 결합해 겨울 옷차림의 경계를 넓힌다. 이번 캠페인은 포토그래퍼 줄리앙 마르티네즈 르클레르(Julien Martinez Leclerc)가 촬영했으며, 모델 엘로디 기포(Elodie Guipaud), 펑 자오 롱(Feng Jiao Long), 리아 마리 밀케(Lia Marie Mielke)가 함께했다.

컬렉션을 관통하는 색은 선명한 레드. 하우스를 상징하는 블랙, 화이트, 베이지를 바탕으로 블루와 옐로 등 생동감 있는 컬러가 어우러진다. 그래픽적인 투톤 스트라이프와 다채로운 체크 트위드는 경쾌한 레트로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등장하는 펭귄과 북극곰 모티프는 겨울 풍경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스키와 스노보드, 일상생활을 두루 고려한 재킷과 스키 수트는 여유로운 비율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로는 보이시한 실루엣으로 풀어내고, 데님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어깨에 가방을 걸친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으로 편안함을 보여준다. 정돈된 테일러링과 느긋한 실루엣을 오가는 아이템들은 슬로프 밖에서도 이어지는 윈터 룩을 제안한다.

겨울 액세서리 역시 눈길을 끈다. 남성용 로퍼에서 영감을 받은 안감 있는 뮬부터 벙어리장갑, 귀를 덮는 샤프카 모자까지, 보온성과 스타일을 함께 챙겼다. 안감을 덧댄 소재와 저지, 캐시미어와 울을 활용한 레이어링은 움직임의 자유를 살리면서도 눈 내리는 날에 필요한 따뜻함을 더한다. 설원과 도심을 자유롭게 오가는 샤넬의 겨울을 캠페인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