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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완료!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주항공청은 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가 주탑재 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2~6호 5기를 모두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며 임무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초소형 군집위성 6호는 남극 세종기지와 최초 교신에도 성공했다.

이번 발사에서는 여러 위성을 보다 안정적으로 궤도에 투입하기 위한 기술도 새롭게 적용됐다. 군집위성 분리 과정에서 충격을 줄이는 저충격 분리장치를 도입하고, 위성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분리 절차를 적용해 다수의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정적으로 투입했다. 누리호는 2021년 첫 발사 실패 이후 2차부터 5차까지 네 차례 연속 발사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4차 발사에 이어 이번에도 성공하면서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우주항공청은 이번 군집위성의 성공적인 궤도 투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궤도에 맞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한층 발전된 우주 수송 역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민간 주도의 발사 서비스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과정도 이어졌다. 이번 발사에서는 지난 4차 때보다 체계종합기업의 발사 운용 참여 범위를 확대해 민간이 관련 경험과 기술을 축적할 수 있도록 한 것. 정부는 내년 하반기 6차 발사를 목표로 준비에 들어간다. 이후 2028년 7차, 2029년 8차 발사를 추진하는 등 2032년까지 매년 1회 이상의 발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반복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민간 주도의 상업 발사 서비스 체제로 전환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