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취업이 목표인 학과, 신입생 뽑는다

성심당 취업률 90%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을 배우는 학과가 정식으로 생긴다. 금일 대전 우송정보대에 따르면 대학은 그간 2학년 1년 과정으로 운영해온 ʻ성심당 마이스터 클래스’를 내년부터 정식 학과로 개편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제과·제빵 전문 기술을 가르치는 동시에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효과를 노린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올해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은 성심당 취업을 목표로 신설되는 2년제 ʻ성심당과’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우송정보대는 제과제빵학부 내에 ʻ기업연계 전공’으로 학과를 개설하고 35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제과제빵학부 전체 모집 인원은 135명이다. 재학생 가운데 여학생 비율이 80~90%에 달해, 성심당 전공에도 여학생 지원자가 많을 것으로 대학 측은 내다보고 있다. 앞서 2021년 우송정보대와 성심당 운영사인 주식회사 로쏘는 주문식 교육협약을 체결하고 성심당반을 신설했으며, 전임교수를 배치해 집중 강의와 4주간의 현장 실습을 거친 뒤 졸업과 동시에 채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됐다. 성심당 관계자가 직접 학교를 찾아 기업의 역사와 핵심 가치를 교육하며 취업 연계 효율을 높인 결과, 2021년 1기부터 올해 6기 수료생까지 매년 교육 이수자 20~30명 중 90% 이상이 성심당에 취업했다. 우송정보대 제과제빵학부 서상욱 교수는 “유능한 인재를 육성해 지역 기업에 보내주는 게 대학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라며 학과 개편이 대학과 기업 모두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성심당은 지난해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빵집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