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바꾼 치지직, 역대 최대 접속 기록 경신

YONHAPNEWS
첫 경기서 동시 접속자 482만 돌파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첫 경기에서 역대 최대 동시 접속 기록을 세웠다. 업계에 따르면 치지직은 지난 12일 열린 대한민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전용 중계 채널과 스트리머 ‘같이보기’ 접속자를 합산해 최고 동시 접속자 482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당시 기록한 기존 최고치 76만 명의 6배를 넘는 수치다.
이번 기록은 치지직이 게임·e스포츠 중심 플랫폼을 넘어 대중 스포츠 중계 플랫폼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이버는 수백만 명이 동시에 접속한 상황에서도 서버 부하를 안정적으로 분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무료 이용자는 한국 대표팀 경기를 480p 일반 화질로만 시청할 수 있어 화질 불만이 제기됐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치지직 치트키 가입자는 1080p 고화질로 전 경기를 볼 수 있다고. 하프타임 광고가 스트리머의 화면과 음성을 가렸다는 지적도 이어지자, 네이버는 광고 노출 빈도를 낮추고 광고 음량 조절 기능을 준비 중이다.
치지직은 오는 7월 20일까지 월드컵 104경기를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독점 중계한다. 월드컵 특수로 유입된 이용자들을 대회 이후에도 붙잡을 수 있을지 추후 행보를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