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가 대세, 자동차 소비 트렌드가 바뀌었다?

YONHAP NEWS
돌아온 ‘황금 마티즈’
최근 자동차 소비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올해 1~4월 경차 신차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으며, 4월 한 달만 놓고 보면 기아 모닝이 186.3% 급증하고 레이도 3.2% 늘며 경차 수요 반등을 이끌었다. 소형 전기 SUV 기아 EV3 역시 27.9% 증가했고, 해치백 모델 등록 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34.2% 늘었다. 배경에는 취등록세 감면, 통행료·주차비 할인 등 경차만의 세제 혜택이 자리하지만 단순히 경제적 이유만은 아니다. 과거 ‘작고 초라한 차’라는 이미지를 벗고 편의 사양과 안전 장치를 갖추며 상품성을 끌어올린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차 한 대에 과도하게 지출하기보다 유지비, 세금, 주차 스트레스를 줄이고 드라이브 자체를 즐기는 방식으로 소비 감각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SUV·대형차 중심으로 라인업을 좁혀온 완성차 업계도 이 변화를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실속형 전기차 라인업까지 확대되며 소형차 선택지는 더욱 넓어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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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 HYUND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