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9/08/newmain-2f740f34-e967-482c-b3b4-5d842e503675.jpg" />
<figcaption>GETTY IMAGES</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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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전 연인이 내놓은 유품
퀸(Queen)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가 &lsquo;Bohemian Rhapsody'를 작곡할 때 사용한 그랜드 피아노가 소더비(Sotheby's) 경매에서 약 30억 원에 팔렸다. 이는 일반적인 형태보다 폭이 짧은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로, 머큐리의 연인이자 친구였던 메리 오스틴이 머큐리 사후 약 32년간 소장해온 물건이다. 당초 해당 피아노의 예상 낙찰가는 최대 300만 파운드, 한화 약 49억 9천770만 원이었지만, 이보다 낮은 약 29억 200만 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에 머큐리의 동료였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Brian May)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ldquo;프레디의 가장 개인적인 소지품들이 경매에 부쳐져 영원히 흩어지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고 도저히 지켜볼 수 없는 일&rdquo;이라고 전하기도. 머큐리의 팬을 비롯한 많은 이들 역시 그의 유품이 판매되는 데에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디 머큐리의 그랜드 피아노가 30억 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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