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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7일까지

신비에 싸인 아이콘, 신디 셔먼(Cindy Sherman)의 전시가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의 컬렉션 소장품을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을 포함한 도쿄, 뮌헨, 베네치아, 베이징, 오사카에 소개하는 ‘미술관 벽 너머’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된다. 신디 셔먼은 분장한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변형시키며 작업해 온 아티스트다. 스스로를 젊은 할리우드 영화배우나 거장의 작품에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 광대, 남성의 형상으로 사진에 담아냈다. 초상사진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흐리고 자유로운 표현과 환상을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여 온 신디 셔먼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흑백 사진의 미학부터 강렬한 컬러 작업에 이르기까지 작품 세계를 넓혀왔다.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에스파스 루이 비통 베이징에서 개최된 &lt;온 스테이지&gt; 전시에 이어, 재단 소장품 가운데 첫 연작부터 최근작까지 새로이 선별된 신디 셔먼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는 두 번째 여정을 서울에서 선보인다. 50년간 이어진 그의 작품 세계의 경의를 표하는 이번 전시는 6월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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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54 루이비통 메종 서울 4층

신디 셔먼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전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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