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4/03/0-ccd8ab29-d096-4a51-bddd-22a494296088.jpg" />
<figcaption>KUKJE GALLERY</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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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 
국제갤러리에서 이우환과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먼저 이우환 작가의 전시는 2009년 이후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두 번째 전시이자, 부산시립미술관의 '이우환 공간' 설립을 제외하고 국내 관람객들이 12년 만에 맞는 개인전이다. 그의 1980년대 작품부터 최신작까지 조각 6점, 드로잉 4점을 선보이는 바. 전시장의 메인 무대를 장악하는 조각은 작가가 1956년 일본으로 이주해 전위적인 미술운동인 모노하를 주도하기 시작했던 1968년과 동일한 연도에 처음 제작한 이래 꾸준히 이어온 &lt;관계항&gt; 연작의 연장선이다. 그는 자신의 모든 조각들을 &lt;관계항&gt;이라 제목을 짓고 종종 부제를 붙이는데, 이때 부제는 연상을 하게 할 뿐 확실한 해석을 요하진 않는다. 작품 하나하나 '무한'을 표현하고 있는 메타포인 만큼,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하나의 거대 서사이자 이론 그 자체인 이우환의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그의 전시. 
이어 알렉산더 칼더의 개인전 &lt;CALDER&gt;는 대표적인 '모빌'과 과슈 작업을 선별해 전시한다. 2014년 이후 9년 만에 국제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개인전이자, 네 번째로 마련된 전시인 만큼 이번에는 작가가 방대한 양의 작품을 제작하며 왕성하게 활동한 시기인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작품들을 조명한다. 공중에 매덜려 공기의 진동에 의해 움직이는 칼더의 작품에 '모빌'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바로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칼더는 뒤샹과 동시대 활동하면서 당대 유럽의 모더니즘과 미국 신생 아방가르드 흐름을 연결하는 주요한 가교 역할을 했다. 일종의 음악적 대화를 엿볼 수 있는 알렉산더 칼더의 전시. 두 전시는 모두 4월 4일부터 5월 28일까지 개최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 보다 자세한 내용은 <a style="color: #3598db;" href="https://kukjegallery.com/" target="_blank" rel="noopener">이곳</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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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서울 종로구 삼청로 54
https://www.instagram.com/p/CqjmRM3D12l/
https://www.instagram.com/p/Cqjj6DAjR7A/

국제갤러리, 이우환 & 알렉산더 칼더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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