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Editor Comment</strong></span></h1>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lt;아이즈매거진&gt;이 이 순간까지도 독창적인 시각 자료들이 쏟아져 나오는 패션 아카이브 계정 리스트를 소개한다. 라프 시몬스의 첫 번째 컬렉션, 준 타카하시가 펑크 아웃사이더 룩에서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에디 슬리먼의 디올 옴므와 크레이그 그린의 마스터피스를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처부터 희소성 있는 마스터피스 소개, 컬렉션 비하인드 스토리, 디자이너들의 인터뷰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카이빙 자료들이 우리들의 영감 창고를 빵빵하게 채워 주길 바라며 아래 리스트업한 계정들을 살펴보자.</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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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archived </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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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CNVe2FcgECy/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미니멀리즘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헬무트 랭이 시가렛 케이스를, 일본 패션계의 혁명을 불러일으킨 꼼데가르송이 가구 라인을 출시했었던 사실을 아는가. 이 계정은 의류 브랜드에서 소리 소문 없이 출시된 독특한 것들을 소개하는가 하면 예술과 난해함의 경계를 오가는, 아방가르드한 과거 컬렉션들을 소개한다. 특정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코닉한 아이템들도 브랜드, 연도, 시즌별로 구분하여 아카이브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좋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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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archived.dreams</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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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CpLGiWgKkhn/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당신의 현실이 될 때까지 꿈을 꾸세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계정 @archived.dreams. 피드 면면을 내리다 보면 계정의 슬로건처럼 마치 꿈을 꾸는듯한 독특한 시각 자료들이 게재돼 있다. 이 계정의 가장 큰 장점은 과거와 현재의 패션이 공존한다는 점. 과거 컬렉션을 리뷰하다가도 최근 패션위크에서 포착한 스트릿 패션, 프레젠테이션 등 보다 풍부한 패션 소식을 전하고 있다. 런웨이에 대해 "런웨이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기록하는 순간이 아닌 브랜드의 비전을 반영한 기억으로 남아야 한다"라고 말하듯 이 계정은 우리에게 단순 정보 전달 이상의 깊은 의미와 영감을 준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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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archivepdf</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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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CoDD0RIOrnT/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라프 시몬스의 90년대 컬렉션과 캠페인부터 이제는 매물 구하기도 어려운 언더커버와 넘버나인의 2000년도 초반 작품들까지, 조용히 혁명을 일으켰던 그 역사의 시작과 과정을 마주할 수 있는 계정을 소개한다. 전 세계의 패션을 스캔하고 기사화하며 아카이브로 기록을 남기는 이곳은 근원을 잘 알지 못하고 그저 보여주기식으로 "아름답다, 멋있다"라고만 정의했던 것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풀 스토리를 모두 볼 수 있어 재미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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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constant_practice</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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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Cp7rTLBumBX/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프로필 소개처럼 리치먼드와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이들은 무언가 끊임없이 발견하고 알린다. 꼼데 가르송, 요지 야마모토, 키코 코스타디노브 등 브랜드들의 독특한 마스터 피스와 다양한 착용법을 영상을 통해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피드를 계속해서 내려다보고 있으면 "이 브랜드에서 이런 디자인도 나왔다고?" 의외의 매력 포인트를 캐치할 수 있다. 평소 생각하고 있던 브랜드의 고유한 이미지를 탈피하게 되는 색다른 경험을 될 것이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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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groupienyc</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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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Cf4OaQLL2fE/?igshid=YmMyMTA2M2Y%3D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이제는 추억 속에 자리 잡은 레이 가와쿠보와 요지 야마모토가 패션 신예들의 길을 열어준 방법, 라프 시몬스의 첫 번째 컬렉션, 준 타카하시가 펑크 아웃사이더 룩에서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가 된 이유 등. @groupienyc는 게시글마다 ‘HOW’라는 의문사를 붙인다. 그들은 "어떻게 이런 결과물을 창조했는가?"라는 의문을 던진 후 그에 대한 답변을 사진과 글로 풀어나간다. 디자인 의도, 제품 탄생 비화 등의 에피소드는 마치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풀어내듯 흥미진진함까지 전한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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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yourfashionarchive</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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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Cm9uHu6v3RV/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갈래의 폭이 다양한 @yourfashionarchive는 패션에 열광하지 않는 이들이라도 견문을 넓히는 느낌으로 접근하기 쉬운 유용한 곳이다. 일본의 펑크 문화, 독일의 고딕 축제 등 세계 각국에서 일어났던 사회적인 운동과 이슈 가운데 패션이 섞인 내용들도 있으며, 과거 매체에 실렸던 소재들을 스크랩해 아카이빙하는 방식을 선보인다. 더 많은, 더 깊은 표현을 위한 영감에 관한 것이라면 그 어떤 것도 업데이트하는 곳이랄까. 흥미로운 사진엔 흥미로운 설명이 덧붙기 마련이니 함께 게시된 글은 반드시 번역해서 살펴볼 것.</span></p>

<p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8pt;"><strong>By eyesmag supporters 김예원</strong></span></p>



과거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패션 아카이브 계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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