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2/23/alligator-prospect-park-bronx-zoo-3-120002e2-c974-47f8-9f34-98b5bb2c9eed.jpg">
<figcaption>THE NEW YORK TIMES</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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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악어의 정체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 공원에서 약 1.2m 길이의 악어가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떠돌이 악어는 발견 당시 추위로 인해 상태가 좋지 않아 행동이 둔해져 있었다. 관계 당국은 누군가 악어를 키우다 공원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포획 후 곧바로 브롱크스 동물원으로 보내 재활 치료를 받도록 했다. 뉴욕시 공원에 동물을 유기하는 것은 불법으로 당국 관계자는 “공원은 버려진 동물들에게 적합한 집이 아니다.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잠재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나 루이지애나 등 기후가 온난한 미국 동남부 지역에선 야생 악어를 쉽게 볼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기도 하는 뉴욕에서 악어가 발견되는 건 드문 일이다. 문제의 악어를 포획한 지난 19일 뉴욕 일 최고기온은 영상 9도였다. 그럼에도 뉴욕 도심에선 매년 악어가 발견되고 있으며, &lt;뉴욕타임스&gt;는 “반려동물로 기르던 악어가 덩치가 커져 귀여운 모습이 사라지면 내버리는 경우가 많은 탓”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뉴욕 브루클린의 한 공원에서 야생 악어가 발견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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