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1/13/nn-210487c3-7306-4874-9e6e-3d61386bf71f.jpg" />
<figcaption>GETTY IMAGES</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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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는 스트라이프를 소유하지 않는다"
재작년부터 본격 시작된 아디다스(adidas)와 톰 브라운(Thom Browne)의 상표권 싸움. 지난 3일 벌어진 법정 공방에서 톰 브라운이 마침내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다. 앞서 아디다스는 톰 브라운이 자사가 1952년부터 사용해 온 삼선 디자인의 상표에 대해 권리를 알고 있음에도 침해했다며 소송 제기, 이에 톰 브라운은 아디다스와 경쟁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당시 톰 브라운의 CEO 로드리고 바잔(Rodrigo Bazan)은 "우리는 우리가 옳다고 믿고 있으며, 지금까지 명예롭게 행동해 왔기 때문에 이번 소송의 결과에 자신 있다"라고 말하기도. 
재판을 마친 후 보도된 외신에 따르면, 법원에 모인 8명의 배심원단은 톰 브라운이 아디다스의 상표권을 침해하지 않았으며,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러나 아디다스는 성명을 통해 톰 브라운과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 말했으며, 아디다스의 리치 에프러스 대변인은 "우리는 평결에 실망했다. 항소 제기를 포함해 우리의 지적 재산을 계속해서 주의 깊게 집행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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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라운, 아디다스와의 상표권 싸움에서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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