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2/11/14/N-0eb1a9af-b17d-4564-8329-d7318bf30553.jpg" />
<figcaption>SHUTTERSTOCK</figcaption>
</figure>
일론 머스크의 야심작이었던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내놓은 트위터(Twitter) 유료 계정 서비스 '트위터 블루'가 출시된 지 일주일도 안돼 중단됐다. 그 이유는 최근 유명인이나 대기업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급증하면서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 &lt;WSJ&gt;에 따르면, 현재 애플 iOS 앱에서 트위터 블루 구독 버튼이 사라졌으며 트위터 웹 사이트에는 "11월 9일 이후 개설된 계정은 트위터 블루를 구독할 수 없다"라는 안내문이 공지됐다. 이날까지 트위터 계정을 사칭하여 허위 정보를 게시한 사례로는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블루 마크를 부여받은 계정이 이라크인들을 공격하는 트윗을 게재한 것. 또한 제약사를 사칭한 계정은 당뇨 환자들에게 인슐린을 무료 공급하겠다는 가짜 트윗을 올린 바 있어 업체에서 긴급 대응에 나서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당초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다 <a style="color: #3598db;" href="/posts/145110/lon-musk-terminate-twitter-merger-agreement-bot-spam-fake-account-data-info" target="_blank" rel="noopener">파기 가능성</a>을 내비쳤던 것도 트위터가 가짜 계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는 이슈 때문이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머스크는 월 정액을 받고 블루 마크를 달아주는 '트위터 블루'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오히려 가짜 계정을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역효과를 낳아 운영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nbsp;

트위터 블루, 출시 일주일도 안돼 운영 중단됐다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