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tyle="display: block;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2/07/21/cheongwadae-open-01-09ecc9f9-c962-4094-83d3-225bce3d527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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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베르사유 궁전?

오랜 시간 대중에게 가려진 채 대통령의 공간으로만 활용됐던 청와대. 올해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국민들에게 개방되기 시작했고,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공간이 열리자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파를 모으기도 했다. 개방만 했다 하면 방문을 원하는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 지금. 정부가 청와대를 문화 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예시로 들며 “청와대 건물을 프리미엄 근현대 미술 전시 공간으로 구성하겠다”라고 발표한 것. 곧바로 금일 보고를 전해 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일반 국민에 개방된 청와대 활용 방안과 관련해 "본관과 영빈관 등 청와대 공간이 국민의 복합 예술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해달라"고 지시했으며 “청와대의 기존 소장 작품과 더불어 국내 좋은 작품을 함께 전시해 국민들이 쉽게 관람하고 감상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청와대는 본관과 관저, 외빈을 맞이하던 영빈관을 전시장으로 활용할 예정. 청와대 소장품 특별 기획 전시와 허백련, 장우성 등 다양한 작가의 미술품 600여 점의 전시를 비롯, 춘추관 2층 기자 회견장에서는 장애인 미술 특별전 등이 전개된다. 이외에도 야외 공간은 조각 공원 및 특별 전시가 이뤄지며 본관과 관저, 옛 본관 터를 중심으로 대통령의 삶과 역사를 조명하는 역사 문화공간도 조성된다고. 이를 위해 역대 대통령 자녀와 친인척, 대통령학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 자문 위원단도 꾸려진다. 지난 5월 이후 다시금 새로운 개방 소식을 전한 청와대. 이번 프로젝트는 올가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고됐다.

청와대가 문화 예술공간으로 재탄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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