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text-align: center;">Editor Comment</h1>
작년 한 해, 대한민국을 춤으로 물들인 주역 &lt;스트릿 우먼 파이터&gt;와 &lt;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gt;.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댄서들 중 이서인 a.k.a 과천꿀수박은 격정적인 댄싱과 예사롭지 않은 마스크로 대중에게 빠르게 존재를 각인시켰다. 그의 나이 19살. 성인이 채 되지도 않은 나이이지만 서서히, 그리고 분명하게 깊이 뿌리 내린 한 떨기 꽃임은 분명하다. 이서인의 봄이 바로 ‘지금’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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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2/02/10/Seoin-Lee-interview-2022-1-adf363b0-8551-460c-9a5c-8cd8fc6cf8fc.jpg">

｜반갑습니다. &lt;아이즈매거진&gt; 독자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당도 100% 과천꿀수박 이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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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gt;의 많은 출연자가 화제를 받았어요. 그 주역 중 한 명이기도 하고요.

그 주역 중 한 명이 저라니 그저 감사드립니다. 지금껏 할 수 없던 여러 경험을 하고 있어요. 특히 외출하면 많이 알아봐 주시기도 하고···. 부끄러운척해도 하나도 안 그래요.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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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CWs7SSDFnaJ/

｜프로그램 이전에는 SNS 동영상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어요. 셔츠를 질끈 묶고 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상은 무척 강렬했죠.

K-팝 음악을 듣다 보면 머릿속에서 저의 단독 뮤비가 그려지는데, 그걸 본격적인 행동으로 옮겨서 촬영을 시작했어요.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가만히 둘 수 있어야 말이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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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꿀수박'. 범상치 않은 예명에 궁금증이 많아요.

저는 사실 과천에 살지 않아요. 사실 과천꿀수박이 탄생하게 된 비화에 정말 별다른 에피소드가 없어서, 그저 미스터리로만 남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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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예명 후보는요?

고객센터(Go Get Center)요. 앞으로 나가서 센터를 차지하라는 뜻인데 팬분이 추천해 주셨어요. 제 마음속 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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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 top – DOHYE YUN / Pants – PAX 00100 / Gloves &amp; Boots – SUN WOO / Necklace - EZO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과 열띤 경쟁을 펼쳤어요. 그 속에서 가장 크게 얻은 게 있다면?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요. 평범해질 수 있는 동작이나 표현도 "와,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를 많이 느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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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초반부터 YGX 크루의 리더인 리정 선생님의 총애를 받았잖아요.

춤에 대한 칭찬보다는 저라는 사람에 대해서 많이 칭찬해 주셨어요. "나 너 너무 좋아해", "이런 것도 너무 좋아"라는 식으로요. 리정쌤 정말 소두세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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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동고동락한 '스퀴드'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말 잘해야겠어요.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매력이 넘치고 멋있는 사람들".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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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보면 같은 크루였던 턴즈와도 친분이 깊어진 것 같네요.

특히 난주짱(박난주)과 합이 잘 맞아요. 한쪽이 실수로 트림을 하면 민망하지 않게 같이 해주는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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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 내 소화해야 하는 미션이 힘들 법도 한데 잘 드러내지 않더라고요. 평소 성격이 긍정적인 편이죠?

모든 미션이 힘들어서 마냥 긍정적으로 임하기에는 고충이 많았죠. 그래도 제 손으로 선택한 길이니까 성실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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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스를 보다 보면 장르에 대한 벽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다양한 댄스 장르를 좋아하는 것도 맞지만, 제 영상의 가장 큰 매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가득 차 있는 '끝없는 광기'가 아닐까요?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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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코레오그래피(choreography)로 만들어 보고 싶은 음악은?

Jhene aiko의 'come on'. 가장 자신 있는 안무로 꽉꽉 채워서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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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cm라는 키의 장단점.

어떤 체형이든 단점은 확실히 존재해요. 그걸 최대한 장점으로 바꿔놓는 게 또 다른 장점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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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분방한 표정은 노력? 재능?

아무래도 타고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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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MZ세대의 표본으로 부르고 있어요. 본인이 느끼는 MZ세대의 특징은?

아는척해서 죄송해요. 사실 MZ세대가 뭔지 잘 몰라요. 현대인 같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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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는 알죠? 달려가면서 봐도 E?

앞뒤로 다 굴러도 E, 완전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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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꿈 이야기를 해볼게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자유롭고, 당당하고, 누군가에게는 멋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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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부가 당차네요. 그럼 댄서로서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면은?

야무진 면이요. 댄서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 볼 때마다 이서인 이라는 사람의 '새로움'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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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라... 솔직히 개성을 드러낸다는 게 요즘 시대에 쉽지 않잖아요.

꼭 나를 표현하고 드러내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긴 해요. 대신 저처럼 자신을 보여주고 싶어 안달 난 사람은 어쩔 수 없죠, 마음껏 드러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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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제 잘못으로 인해 싫은 감정을 느낀다면 짚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지만, 아무 이유가 없다면... 일단 한 번 꼬셔보고 안 넘어오면 그냥 무시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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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나 계획은?

후회가 1도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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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끝으로 10대를 마무리할 텐데 기분은 어때요.

수능장에서 저를 발견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모두 수능 화이팅! 그리고 그 이후의 계획들은 2022년을 조금 더 살아봐야지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이라는 뉘앙스 때문인지 왠지 기대돼요. 올해도 한 번 부셔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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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꿀수박 인터뷰 "저는 사실 과천에 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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