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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해선 어떤 일이든지"

스포티파이(Spotify)가 아델(Adele)의 요청으로 앨범 셔플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아델은 2015년 발매한 [25] 이후 6년 만에 정규 앨범 [30]을 선보이면서, 리스너들이 앨범 트랙리스트 순서대로 들을 수 있도록 스포티파이 측에 셔플 기능을 없애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델은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내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음악 업계에서 유일하게 한 요청이었다. 우리는 앨범 트랙리스트를 만들 때 정말 많은 고려를 거친다"라며 "우리의 이야기들은 우리가 의도한 대로 들려져야 한다. 요청을 수락해 준 스포티파이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스포티파이는 아델의 인사에 "당신을 위해선 어떤 일이든지"라며 화답했다. 한편 현지에서의 반응은 엇갈렸다. 가수 요청을 적극 반영한 스포티파이 행보에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면서도, 일각에선 특정 가수 의견에 따라 서비스 방향이 달라지는 건 청취자 선택권에 제한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https://twitter.com/Adele/status/1462260324485242881?s=20

스포티파이, 아델의 요청에 앨범 셔플 서비스를 중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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