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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대체할 능력?
물류센터의 물품관리와 인공지능 스피커, 자율주행 로봇 등 AI에 보다 진심인 아마존(Amazon). 이들이 성공 사례를 토대로 가정용 로봇 &lsquo;아스트로&rsquo;를 제작한다. 소유자가 부재하는 동안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가족 구성원을 체크, 가정 용품을 배달하는 등의 일상적인 작업을 돕기 위함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속 WALL-E 청소 로봇 혹은 반려견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의 로봇은 10인치 디스플레이로 구현된 얼굴이 세상을 바라보며 본체에 달린 바퀴가 이곳저곳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아마존 인공지능 알렉사의 스킬과 서비스가 탑재되어 홈 시큐리티, 음악 재생, 전화 송수신 등의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특정인을 식별하는 방법을 터득해 그들의 명령을 수행하고 가사도우미, 간병인, 삶의 조언자 혹은 비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사실상 인간의 역할을 하기에 또 하나의 가족 구성원이 생기는 셈이다. 쉽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이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이번 로봇은 올해 말 처음 미국 고객에게 한정 수량 제공될 예정. 
아마존은 이번 로봇에 대해 &ldquo;가족 구성원이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 서비스 &lsquo;알렉사 투게더&rsquo;와 함께 사용하면 가족 구성원이 알림을 설정하고 알림을 수신하여 사랑하는 사람이 활동적이고 하루를 잘 보내고 있다는 확신을 간병인에게 제공할 수 있다&rdquo;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보다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이들의 새 로봇 예상 가격은 117만 원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 계획을 앞두고 있다.

아마존,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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