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text-align: center;">Editor Comment</h1>
일교차가 짙어지는 환절기와 가을이 찾아왔다. 매서워진 날씨에 따라 푸석푸석해지는 피부 결을 마주한 우리. 앞으로 일어날 각질과 갈라짐 파티를 대비하기 위해 보습력을 갖춘 핸드크림과 립밤을 추천한다. 가을, 겨울에 어울릴 중성적인 향과 미니멀한 패키지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공유하기 좋을 아이템. 남들 다 쓰는 흔하디흔한 제품은 뒤로하고, 일명 &lsquo;인싸&rsquo;들만 쓴다는 브랜드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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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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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NONFICTION)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어 벨벳 같은 부드러움을 구현하는 논픽션 핸드크림. 오일을 함유해 건조한 손을 생기 있게 케어하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로 매끄럽고 탄력 있는 손으로 가꿔준다. 똑똑한 제품력 만큼 깊은 잔상을 주는 건 논픽션만의 향기. 그중에서도 &lsquo;상탈 크림&rsquo;은 자사의 시그니처 향수를 그대로 핸드크림으로 선보여 향수 못지않게 짙은 잔향을 남긴다. 용량과 가격은 50ml, 2만 1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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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부르켓(L:A BRUKET)
올해 여름 <a style="color: #3598db;" href="/posts/130536/labruket-first-korea-store-info" target="_blank" rel="noopener">국내에 상륙</a>한 라부르켓. 천연 오일과 같은 검증된 유기농 성분을 머금어 모든 피부 타입에 적합한 제품은 버터 및 에센셜 오일로 피부를 장시간 보호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건조하고 자극받은 피부에 주는 탁월한 진정 효과로 시시각각 발라주어도 거부감 없이 흡수된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패키지로 소장 욕구는 덤. 5가지 향취로 구성됐지만, 가을, 겨울에 어울릴 향을 꼽는다면 베르가못/패출리 향을 추천한다. 용량과 가격은 30ml 1만 7천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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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라보(LE LABO)
르 라보는 보디 컬렉션을 소개하며 구구절절한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만들어진 본연의 목적과 기본에 충실하고, 그저 좋은 기분을 선사하기 위해 제작한다는 겸손한 모토를 담아 탄생한 보디 컬렉션은 그래서 이유가 있다. 르 라보 핸드크림은 부드러운 타입의 핸드 로션과 크림 형태의 핸드 포마드 두 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됐는데, 손을 많이 사용하거나 갈라짐이 심한 이들에게는 크림 타입 포마드가 제격이다. 남녀가 공유할만한 향기를 찾는다면, 히노키 나무의 신비로운 기운을 담은 핸드 포마드 히노키를 추천한다. 용량과 가격은 55ml, 3만 3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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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버린즈(TAMBURINS)
달걀이 가진 풍부한 영양 성분이 실키한 텍스처로 구현되는 탬버린즈 핸드크림은 제형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중에서도 단단한 고 보습력을 자랑하는 제품은 바로 &lsquo;누드 에이치 엔드&rsquo;. 피부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마카다미아씨 오일을 활용해 피부에 빠르게 스며드는 텍스처로 수분을 공급해 준다. 왁스처럼 꾸덕꾸덕한 제형으로 출시된 아이템은 달걀을 형상화한 뚜껑과 패키지로 기존 제품과의 차별점을 줬다. 묵직한 향을 고른다면, 깊이 있는 나무 수지의 풍성함과 달콤한 바닐라 우디, 시더 우드 향을 녹여낸 #421을 추천. 용량과 가격은 30ml, 2만 1천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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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슬리(HUXLEY)
파란색 회벽을 따라 탠저린 나무가 심어져 있는 모로코의 메디나 지역을 그린 헉슬리 핸드크림 &lsquo;블루 메디나 탠저린&rsquo;. 시트러스에 이어지는 우디 앰버가 오래된 도시의 활기와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깊은 잔향을 남긴다. 선인장 시드 오일과 식물성 버터를 배합해 풍부한 보습감을 선사하며, 높은 보습력 대비 잔여감이 적어 빠른 흡수력을 갖췄다. 향기 지속력을 높여주는 부향률을 올려 마치 향수를 사용한 듯 오래 지속되는 향기를 자랑한다. 시간에 따라 변하는 섬세한 향기로 힐링 효과까지. 민감한 피부에도 순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 가격과 용량은 30ml, 1만 5천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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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 B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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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GUCCI)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뷰티 카테고리를 전개한다는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패션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했던 탓일까. 예쁘고 고급스러운 외관만 신경 쓸 것 같았던 구찌의 뷰티 컬렉션은 생각 외로 훌륭했다. 그중에서도 립 컬렉션은 단연 최고. 부드러운 반짝임을 선사하는 밤 타입의 립스틱 &lsquo;봄므 아 레브르&rsquo;는 은은한 반짝임을 주는 컬러와 포뮬러로 입술에 녹아들어 보습과 수분을 책임진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부담 없이 사용하기 적합한 컬러는 1호 조슬린 끌레르와 2호 노 모어 오키드. 용량과 가격은 3.5g, 4만 8천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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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부르켓(L:A BRUKET)
방탄소년단 뷔가 사용해 화제를 모았던 라부르켓 립밤. 비즈왁스, 아몬드 오일, 코코넛 오일을 기반으로 천연 유기농 소재를 활용해 입술에 영양을 공급한다.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으로 갈라진 입술을 오랜 시간 촉촉하게 보호해 주는 기특한 아이템. 딱풀처럼 큰 용량의 제품은 한 번의 터치로 푸석한 입술에 풍부한 보습감과 생기를 준다. 매력적인 패키지는 물론 착한 가격까지. 용량과 가격은 14g, 1만 7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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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MAC)
꽃물이 스며든 듯 은은한 생기를 부여하는 맥 립밤 신작 &lsquo;글로우 플레이 립밤&rsquo;. 자연스러운 볼륨과 끈적임 없는 산뜻한 텍스처를 갖춘 제품은 시어버터와 망고, 호호바 오일이 함유돼 입술에 즉각적인 보습을 제공한다. 오랜 시간 촉촉함을 유지해 주는 기능은 덤. 투명한 발색을 갖춘 6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리미티드 컬렉션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홀로그램과 투명 케이스로 완성한 패키지로 소장 욕구를 자극하기도. 지난주,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출시됐다. 남녀노소 활용하기에 적합한 아이템은 무색 펄을 담은 컬러 #할로앳미. 용량과 가격은 3.6g, 3만 2천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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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BYREDO)
올 10월 국내 첫 선을 보인 따끈따끈한 신작 <a style="color: #3598db;" href="/posts/130928/byredo-makeup-collection-launching" target="_blank" rel="noopener">바이레도의 뷰티 라인</a>. 브랜드를 창립한 벤 고햄이 향기에 접근했던 독창적인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탄생한 뷰티 라인은 다른 뷰티 제품에서는 볼 수 없던 곡선 형태의 패키지가 눈에 띈다.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움을 주는 제품이기에 기능성을 의심한다면, 섣부른 판단일 것. 벤 고햄은 다른 제품보다도 립밤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99% 자연원료를 고집해 입술에 자극을 주지 않고, 다른 립밤과는 다르게 매트한 마무리감이 돋보인다. 성별을 넘나들어 젠더리스 아이템으로도 활용하기 적합한 아이템. 고급스러운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해 탄생한 신작의 용량과 가격은 2.5g, 6만 7천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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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CHANEL)
가브리엘 샤넬이 남성의 옷장에서 찾은 요소를 여성 의상에 적용했던 것처럼, 여성의 세계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샤넬의 남성 뷰티 라인 &lsquo;보이 드 샤넬&rsquo;. 그중에서도 립밤은 여자인 필자도 수시로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무색무취로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사용하기 제격. 극도로 미세한 포뮬러로 번들거림 없이 매트하게 마무리되며, 촉촉한 모이스처라이징 효과를 주는 시어버터, 비타민 유도체가 입술을 완벽하게 케어한다. 립밤이지만 산뜻한 마무리감을 주는 텍스처가 새롭다. 용량과 가격은 3g, 4만 6천 원대.

남녀 불문. ‘인싸’들만 쓴다는 핸드크림 & 립밤 추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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