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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유력한 인물?

앞서 25년 만에 브랜드를 떠나겠다는 발표를 전한 발렌티노(Valentino)의 전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Pierpaolo Piccioli). 그의 공석은 브랜드에 갑작스러운 통보였을까. 발렌티노가 6월로 예정된 남성 및 꾸뛰르 쇼 개최를 취소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더해지지 않은 채. 디렉터의 공석이 가장 큰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발렌티노의 차기 디렉터 자리를 놓고 최근 브랜드를 떠난 디렉터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중. 구찌에서 20년의 커리어를 쌓은 후 화려하게 업계를 떠난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가장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뒤이어 디올의 여성 디렉터인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가 목록에 오르고 있다. 피춀리는 뎀나의 뒤를 이을 발렌시아가나 지방시로 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더해지기도.

&lt;WWD&gt;에 따르면, 발렌티노의 CEO와 미켈레는 오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알려져 더욱 신빙성을 모았다. 발렌티노는 구찌만큼 매출 면에서도 크지 않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분석되기도. 현재 럭셔리 브랜드로는 크게 지방시와 발렌티노가 디렉터 자리에 공석을 맞은 가운데, 스타성이 지녔던 디렉터로는 구찌를 떠난 알레산드로 미켈레, 버버리를 떠난 리카르도 티시, 지방시를 떠난 매튜 M 윌리엄스 등이 추후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업데이트 소식에 주목해 보자.

디렉터의 공석을 맞은 발렌티노 6월 컬렉션 전면 취소, 차기 디렉터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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