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11/20/new-c5dd0cfe-f11e-4da6-8f94-186ec7510888.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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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고도 불행한 사고였다"
FC 바르셀로나(FC Barcelona)의 핵심 미드필더 가비(Gavi)가 부상으로 최대 8개월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혹사의 아이콘'인 그는 앞서 소속팀부터 대표팀 A매치까지 수많은 경기에 쉼 없이 출전해온 바 있으며, 결국 20일 열린 조지아와의 유로 2024 예선 경기에서 탈이 났다. 이날 상대 선수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전반 26분 만에 교체 아웃된 것. 경기는 스페인이 3-1로 승리하였지만 가비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이미 예선 통과를 거의 확정한 상황에서 루이스 데 라 푸엔테(Luis de la Fuente) 스페인 감독이 가비를 무리하게 출전시켰던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감독은 "가비는 쉬는 걸 원하지 않는다.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뛰고도 잘 플레이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데 이어 가비가 다친 뒤에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부상이다. 우연하고도 불행한 사고였다"라고 변명 섞인 말을 했다.
한편, 가비는 첫 번째 검사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 가능성이 있음을 진단받았고, 곧바로 정밀 검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대파열이 맞다면 바르셀로나 경기는 물론 내년 여름 유로 2024 출전도 불투명해져 스페인도 비상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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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핵심 가비,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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