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align-center"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11/06/gay-games-open-in-hong-kong-1-ebcda76e-ab9a-42d2-958b-234ee43f7f17.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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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깃발 휘날리며
성소수자들의 스포츠 대회 &lsquo;게이 게임(Gay Games)&rsquo;이 홍콩에서 시작됐다. 45개 지역, 약 2,4000명이 18개 종목에서 겨루게 될 &lsquo;게이 게임&rsquo;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홍콩 대회 참가자들은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수영 등 일반 종목에서부터 홍콩 특색이 묻어나는 마작, 드래곤 보트 경주 등 18개 종목을 놓고 겨룬다. 주최 측은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대회 목표에 맞게 이성애자들에게도 참가 기회를 열었다. 동성 결혼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홍콩에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부 정치인과 시민이 반대 기자회견 등을 하기도 했다.
1982년 시작돼 4년마다 열리는 &lsquo;게이 게임&rsquo;의 직전 대회는 2018년 1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에서 열렸다. 홍콩 대회는 원래 작년 11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현지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1년 연기됐다.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멕시코 과달라하라가 공동 개최지로 발탁됐다. 과달라하라에서도 약 2,400명이 겨룬다. 대회는 오는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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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게이 게임’이 홍콩에서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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