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align-center"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10/31/thailand-to-legalize-same-sex-marriage-MA-9ca0ef35-ae4f-4a21-a54e-b4dca9335f52.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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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자 권리 강화와 함께
태국 정부가 동성 간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한 결혼평등법 제정을 추진한다. 지난 26일,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ldquo;성소수자 권리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결혼평등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dquo;고 발표했다. 태국 현행법은 남성과 여성 간의 결혼만 허용하지만, 결혼평등법은 일정 연령 이상이 되면 성별과 관계없이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법안은 다음 주 내각 심의를 거쳐 12월 의회에서 논의될 예정. 이 밖에 당국은 성전환자가 신분증에 표기되는 성별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법안도 검토 중이다.
세타 총리는 성매매 합법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인권단체들은 현실에 맞게 성매매를 합법화해 성 노동자들의 복지와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보수층은 강력히 반대해왔기 때문. 이번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차이 와차롱 정부 대변인은 &ldquo;총리는 성매매 합법화가 태국의 사회적, 문화적 규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지만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논의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rdquo;고 전했다.

태국, 동성 결혼 허용하는 ‘결혼평등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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