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align-center"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10/30/model-sues-abercrombie-and-fitch-saying-former-ceo-ran-sex-trafficking-ring-1-91f059e8-2749-4e4e-bceb-fe67ac17c625.jpg" />
<figcaption>ABERCROMBIE &amp; FITCH</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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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전 CEO를 상대로
미국의 한 남성 모델이 아베크롬비앤피치(Abercrombie &amp; Fitch) 전 CEO에게 성행위를 강요받았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lt;WSJ&gt;에 따르면, 원고 데이비드 브래드베리(David Bradberry)는 이 회사의 CEO였던 마이크 제프리스(Mike Jeffries)가 일자리를 미끼로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모델에게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제프리스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이후 영국과 프랑스에서 열린 아베크롬비 모델 행사에 동행했지만 실제 모델 계약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베크롬비앤피치가 제프리스의 불법 행위를 방조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입막음용 돈을 제공하는 범행에 협조했다고 주장하는 바. 원고 측이 요구하는 손해배상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1992년부터 2014년까지 CEO를 맡았던 제프리스는 아베크롬비앤피치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웠지만, 젊은 백인 남성의 성적인 매력을 강조한 광고로 당시 논란을 모은 바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젊은 백인 남성 위주로 매장 직원을 고용한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에 걸려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아계 직원들에게 약 541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또한 2012년에는 나이에 따라 피고용자를 차별한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CEO가 성행위 강요” 아베크롬비에 소송 제기한 모델, 자세한 내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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