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align-center"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10/25/elliot-page-paperboy-MA-5bd1fa9b-16b9-40aa-8b16-17b1d51b1481.jpg" />
<figcaption>BANBI</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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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행복한 채로 여러분과 함께 존재할 수 있기를&rdquo;
2020년 트랜스젠더 남성으로 커밍아웃한 후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배우 엘리엇 페이지(Elliot Page). 그의 회고록 &lt;페이지 보이&gt; 한국어판이 출간됐다. 그는 이번 회고록을 통해 그간 겪어온 혼란과 고통, 수치심, 취약함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트랜스젠더 남성 배우로 종횡무진 중인 그가 책을 펴낸 이유는 퀴어와 트랜스젠더로 살아가는 방법이 무한히 많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그가 처음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은 건 여섯 살 때. 엘리엇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ldquo;나 남자가 될 수 있어요?&rdquo;라고 물었고 &ldquo;안되지. 넌 여자잖아&rdquo;라는 어머니의 답변은 그의 첫 좌절이 됐다. 이후 할리우드 산업 안에서 &lsquo;여배우&rsquo;로서 마주한 좌절은 더했다. 영화계에서 강요받은 여성스러움부터 커밍아웃 후 겪은 부모와의 갈등에 대해 그는 &ldquo;삶에서 하고 있는 연기가 이미 나를 숨 막히게 하고 있는데 스크린에서도 연기를 한다&rdquo;며 이중고에 대해 털어놓았다.
진실한 모습을 찾아가는 그의 여정은 &lt;페이지 보이&g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엘리엇 페이지 회고록 <페이지 보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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