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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로에베가 다시 돌아왔어요
로에베(LOEWE)의 24 봄, 여름 컬렉션은 프랑스 파리 외곽 뱅센느 성에서 전개됐다. 쇼장 중심에는 유려한 형태의 청동 조각품이 세팅되었는데 이는 아티스트 린다 벵글리스(Lynda Benglis)와의 조우로 탄생한 것. 그는 주변의 변화하는 세계를 반영해 이번 시즌 반지, 커프스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그래서일까. 이번 시즌 룩은 보다 액세서리에 눈길이 갈 수 있도록 과감함은 생략한 채 간결한 실루엣이 눈에 띄었다. 지난 남성 쇼에 이어 가슴까지 한껏 올린 하이웨스트 팬츠와 스탠다드 핏의 재킷이 깔끔하게 매치됐는가 하면 니트 소재의 케이프와 볼륨 드레스, 큰 바늘을 포인트 요소로 활용한 드레스와 쇼츠 등으로 살짝의 위트를 가미했다. 여기에 새로워진 면모로 돌아온 스퀴즈 백이 눈길을 끌기도. 국내 셀럽으로는 임지연이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어딘가 지난 남성 컬렉션과 닮기도 했던 이번 시즌 여성복. 위 슬라이드와 아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면면을 확인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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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24 봄, 여름 컬렉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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