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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로랑이 재해석한 여성 &lt;탑건&gt; 룩?
본격적으로 시작된 파리패션위크, 둘째 날 저녁은 생 로랑(Saint Laurent) 런웨이가 장식했다. 어김없이 에펠탑을 배경으로 전개된 쇼. 이번 시즌에는 대리석 구조물이 중심에 자리하며 공간감을 완성했다. 해 질 녘 파리의 가을밤 노을을 따라 컬렉션은 시작됐고 'Take my Breath Away' 리믹스 음원과 함께 브랜드의 새로운 무드를 입은 컬렉션 피스가 하나 둘 등장했다. 배경음악과 어우러진 새 시즌은 고혹적인 메이크업, 잘록한 허리와 슬림한 실루엣, 톤 온 톤 매치를 연출하며 옛 영화에 나올법한 고전적인 커리어 우먼을 떠오르게 했다. 특히 영화 &lt;탑건&gt; 속 의상들을 재해석한 것 같은 워크웨어와 액세서리 등 디테일 요소를 발견할 수 있던 것. 
브라운, 브릭 레드, 그레이, 블랙 등 가을과 닮은 모노톤이 주를 이뤘고 워크웨어를 연상케하는 점프슈트, 미디한 기장의 스커트가 메인 아이템으로 자리했다. 여성의 관능미를 더욱 강조시켰던 건 볼드한 크기의 링과 뱅글, 아찔한 스틸레토 힐, 길게 늘어선 스카프 등의 액세서리. 결코 작지 않은 엄청난 존재감을 냈다. 앰버서더 로제를 비롯해 헤일리 비버, 조 크라비츠, 샤를로뜨 갱스부르, 수주, 케이트 모스 그리고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유르겐 텔러 등. 화려한 셀럽 군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lt;아이즈매거진&gt;이 직접 포착한 현장 면면과 함께 생 로랑의 새 시즌을 눈여겨 보자.
https://www.instagram.com/p/CxqrNtgqgAc/
https://www.instagram.com/p/Cxqi45FtBKq/

생 로랑, 24 봄, 여름 컬렉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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