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9/26/nnn-1a9f6dbe-2489-403c-8023-b2807b4d75ea.jpg" />
<figcaption>WEIBO</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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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내리치고 상대 선수 악수도 거부?
한국 테니스 선수 권순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배한 뒤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렸던 권순우는 이날 세계 636위인 태국 선수 카시디트 삼레즈에 충격패를 당하자 분을 참지 못한 듯 코트 안에서 라켓을 바닥과 의자에 내리치는 비매너 행동을 보였다. 더구나 경기가 끝난 뒤 삼레즈가 다가와 악수를 청했지만 눈길도 주지 않고 가방을 싸는 모습이 관중들은 물론 카메라에도 포착돼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다만, 경기에서 진 테니스 선수가 라켓을 내리치는 행위는 프로 대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경우는 상대 선수의 악수까지 거부하는 '선 넘는'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권순우는 결국 대한체육회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오늘 권순우는 태국 선수단 훈련장에 찾아가 삼레즈에게 직접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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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패 당한 권순우, 경기 끝난 뒤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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