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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여행을 꿈꾸는
밀라노패션위크에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의 24 여름 컬렉션이 공개됐다. 물고기, 펭귄 등 다양한 바다 관련 모티브가 그려진 쇼장의 배경으로 시작 전부터 궁금증을 불러 모았던 이번 시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는 '여행'이라는 주제를 컬렉션에 은유적으로 풀어냈다. 인간과 자연에서 영감받은 역동적인 세계를 장인 정신을 담은 크래프트 인 모션(Craft in Motion)을 통해 선보이는 바. 런웨이 속 모델들은 쇼장에서 펼쳐진 대륙과 바다를 가로지르며 세계를 넘나든다. 상상력을 통한 일탈과 기쁨과 시련에서 받는 영감을 탐구하는 것. 
첫 실루엣으로 선보인 니트 재질의 심플한 수영복은 마치 다른 시대에서 온 듯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lsquo;변화한다&rsquo;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이전 시즌에서도 등장한 오버사이즈의 바스켓 우븐 인트레치아토 백과 거대한 더플 백도 눈여겨볼만하며, 도시 속 출퇴근길에 일탈을 꿈꾸는 이들의 모습을 거칠고 딱딱한 모직물 느낌의 옷을 착용하는 것으로 표현했다. 마치 바닷가에 있는듯한 느낌이랄까. 여기에 여행용 장신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액세서리 라인업은 각 나라의 레더 소재의 신문, 트로피컬 리프, 반짝반짝 빛나고 맑고 투명한 청색, 라피아(Raffia) 그리고 로프 슈즈와 백은 일회성이 아닌 가죽 소재를 활용하여 정교한 기법으로 완성하여 선보인다. 이외에도 세라믹 소재의 핸들과 오버사이즈 인트레치아토 사르딘은 새로운 맥락으로 제시되기도. 선인장이나 앵무조개 드레스, 또는 꽃, 불꽃놀이, 그리고 돌의 형태로 표현된 옷을 착용함으로써 누구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자유를 느낄 수 있으며, 상상의 세계를 여행하며 사적인 즐거움을 추구하길 바라는 마티유 블라지. 활기차고 밝은 여행의 무드가 묻어나는 보테가 베네타의 새 시즌. 전체 룩은 위에서, 생생한 현장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p/Cxi67leNLaU/
https://www.instagram.com/p/Cxi3Gn0NWzu/
https://www.instagram.com/p/Cxi_-YNty8f/
https://www.instagram.com/p/CxljcKsBjCL/

보테가 베네타 24 여름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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