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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패션위크의 꽃, 프라다 패션쇼
밀라노패션위크 두 번째 날, 프라다(PRADA) 24 봄, 여름 컬렉션이 공개됐다. 패션쇼에는 지난 남성 쇼에 등장했던 슬라임이 다시금 비처럼 연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프라다 코드를 응축함과 동시에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룩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플로럴 자수, 아일렛 디테일, 마이크로 크리스털 등 하우스의 과거 디자인 요소들이 재해석된 모습이었다. 또 슬라임 사이로 헤엄치듯 연출된 시어 드레스 역시 이번 컬렉션에서 이목을 끈 피스. 이 밖에도 크로커다일 스킨 백과 다채로운 컬러 새틴 힐, 타이트한 헤어 밴드 등 새로워진 액세서리 라인업도 찾아볼 수 있다. 패션쇼 말미에는 40여 년간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와 함께 디자인한 디렉터 파비오 잠베르나르디(Fabio Zambernardi)의 작별 인사도 이어지며 많은 이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쇼에 참석한 엔하이픈과 사나, 전소미, 뱅상 카셀(Vincent Cassel) 등 앰버서더들의 모습은 아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p/CxdDFkKJ0Pn/

프라다 24 봄, 여름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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