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9/15/newmain-7722e188-eae6-4866-86ba-3e4d2e67a8f4.jpg" />
<figcaption>GETTY IMAGES</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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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가의 10배
지난 6월 소더비(Sotheby's) 경매 출품 소식을 알린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lsquo;검은 양&rsquo; <a style="color: #3598db;" href="/posts/153230/Princess-Dianas-iconic-Sheep-Sweater-to-be-auctioned" target="_blank" rel="noopener">스웨터</a>가 114만 달러, 한화 약 15억 원에 팔렸다.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다이애나비 옷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이다. 다이애나비가 당시 왕세자였던 찰스 3세 국왕과 약혼한 직후인 1981년 6월 폴로 경기장에 입고 나온 이 스웨터는 그녀가 생전에 입었던 옷 가운데 상징적인 것으로 꼽힌다. 영국 왕실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lt;더 크라운&gt;에 등장하기도.
앞서 소더비는 해당 스웨터의 낙찰가를 약 6천만 원대에서 1억 원 사이로 예상했으나, 입찰이 쇄도해 경매를 연장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마지막 15분 동안에는 입찰가가 약 2억 5천만 원에서 14억 6천만 원으로 치솟았다고. 한편,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스웨터가 15억 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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