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tyle="display: block;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9/12/alexander-mcqueen-sarah-burton-partnership-end-main3-d8fd91e5-a12c-45b7-8369-e14468536329.jpg" />
<figcaption>GETTY IMAGES</figcaption>
</figure>
올 9월 런웨이를 마지막으로
사라 버튼(Sarah Burton)과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그 연결고리의 종지부가 맺어졌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알렉산더 맥퀸을 2010년부터 이끌고, 2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브랜드의 일원으로 몸담아온 사라 버튼이 브랜드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1992년에 리 알렉산더 맥퀸이 설립한 영국 럭셔리 하우스 알렉산더 맥퀸. 사라 버튼은 1996년 인턴으로 브랜드에 입사하며 패션계의 경력을 시작한다. 2010년 리 알렉산더 맥퀸이 세상을 떠났고 그의 오른팔이던 사라 버튼이 현재까지 브랜드를 이끌어왔다. 그녀는 맥퀸의 수장이 된 이래로 컬렉션에 대한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쌓아 왔고, 재임 기간 동안 독보적인 비전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브리티시 패션 하우스를 새로운 반열에 올리기도 했다. 이로써 올해 9월까지 어언 13년이 되는 시간을 브랜드에 몸담아 온 그녀다.
맥퀸이 직접 전한 성명에 따라 그녀는 9월 11일을 마지막으로 지난 20여 년간 이어온 맥퀸과의 협업이 종료된다. 이로써 9월 파리에서 열리는 24 봄, 여름 패션쇼가 파트너십의 마지막을 장식할 컬렉션이 될 예정. 브랜드 내각에서는 그녀를 향한 감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아래는 브랜드가 발표한 성명의 일부.
알렉산더 맥퀸의 CEO 지안필리포 테스타는 그녀와의 협업 종료에 대해 &ldquo;알렉산더 맥퀸 하우스의 역사에서 이토록 중요한 챕터를 써 내려간 사라 버튼에게 더 없이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사라가 지난 26년간 쌓아온 공로는 결코 지워지지 않는 발자취로 남을 것입니다.&rdquo;라고 밝혔다. 이에 사라는 &ldquo;알렉산더 맥퀸에서 제가 한 모든 일, 더없이 훌륭한 우리 팀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팀원 여러분은 저의 가족이고, 이곳은 지난 26년간 저의 보금자리였습니다. 저를 믿고 이렇게 놀라운 기회를 주신 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리 알렉산더 맥퀸에게 감사합니다. 저에게 너무나도 많은 것을 가르쳐 준 그를 향한 감사의 마음은 영원토록 변치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와 저의 다음 챕터를 기대하면서, 이 소중한 시간을 언제나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rdquo;라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 어린 회고와 함께 인사를 전했다. 과연 그녀와 맥퀸의 차기 행보는 어떻게 이어질까. 아직 다음 조직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긴 시간 동안 그녀가 쌓아온 맥퀸의 아카이브를 슬라이드에서 감상해 보자.
[cycloneslider id="20298"]

디렉터로서 알렉산더 맥퀸을 13년간 이끌어 온 사라 버튼, 브랜드를 떠난다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