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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 바히아의 초상을 비춘
샤넬(CHANEL)이 23/24 가을, 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롤리 바히아(Loli Bahia)가 모델로 선정된 바. 사진작가 이네즈(Inez)와 비누드(Vinoodh)는 화이트가 교차하는 역동적인 이미지 속 롤리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롤리 바히아는 샤넬 여성의 전형이다. 다채롭고, 대담하며, 앤드로지너스한 사람 동시에 섬세하면서도 조용한 힘이 느껴진다"라고 덧붙이기도. 하우스의 영원한 코드인 까멜리아의 낭만주의에서 영감받은 이번 컬렉션은 데님 버뮤다 쇼츠에 엠보싱되거나 트위드재킷 위에 대비를 이루며 흩날린다. 새틴 재킷에는 자수로, 저지 롱드레스와 부츠에는 프린트로 등장하는 까멜리아. 더불어 시폰과 벨벳 소재의 더스티 핑크 스커트, 소매에 화이트 플라운스를 두른 크레이프 드 신 소재의 레드, 블랙, 화이트 컬러 드레스 등 부드러운 컬러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쇼츠 슈트에서부터 비대칭 롱 실크 슬릿 스커트와 매치한 쇼트 트위드 체크 재킷에 이르기까지 남성복의 코드가 느껴지는 실루엣까지. 
롤리 바히아는 "이번 캠페인은 빈티지한 시크함이 느껴지고 새로운 실루엣이 부상하던 90년대를 연상시킨다.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이 좋은 예다"라며 "이네즈와 비누드가 촬영한 사진의 힘에 정말 감명받았다"라고 말했다. 샤넬 매력을 새롭게 조명한 이번 캠페인을 살펴보며, 샤넬의 23/24 가을, 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은 현재 샤넬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샤넬 23/24 가을, 겨울 컬렉션 캠페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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