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8/30/newmain-e9ea0dc0-2872-435f-8577-f57165f74c60.jpg" />
<figcaption>SHUTTERSTOCK</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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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얼마나?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내년부터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최대 10유로, 한화 약 1만 4,300원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생활 물가가 치솟고 원주민들이 점차 다른 곳으로 떠나자 베네치아 당국이 칼을 빼 든 것. 앞서 베네치아는 지난 2018년 관광객 유입을 줄이기 위해 입장료 징수 조례안을 만들었으나, 그해 발생한 대홍수로 인해 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에는 코로나19로 시행이 거듭 지연되기도.
브루냐로 시장은 "이 방안은 도시를 잘 관리하고, 여기에서 거주하고 생활하며 일하는 모든 사람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곤돌라 노 젓기 대회나 종교행사 등 역사적인 날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입장료는 관광객이 가장 몰리는 주말에 받게 될 가능성이 크고, 예약을 하고 들어오는 관광객에게는 입장료를 깎아줄 방침이라고 하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자.

베네치아,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입장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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