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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오 디자이너가 전시 기획 총괄 및 작품 협업에 참여했다
한국 공예 후원사업에 헌신하는 재단법인 예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샤넬과 함께한다. 예올 x 샤넬 프로젝트는 예올의 전통공예 후원사업의 핵심으로 올해의 장인과 올해의 젊은 공예인을 선정해, 지속가능한 전통 공예품을 기획 및 개발, 생산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공예의 미래를 장려한다. 샤넬의 기업 철학은 장인정신에서 비롯된 남다른 기술력과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창조성으로, 재단법인 예올과 공통된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협력하여 장인을 위한 길을 비추는 등대 역할을 하기 위해 2022년부터 5년간의 파트너십을 예올과 체결한 것. 올해의 장인에는 '화각장 한기덕(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9호 화각장 전수교육조교)'이, 올해의 젊은 공예인에 '도자공예가 김동준'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장인 화각장 한기덕(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9호 화각장 전수교육조교)은 얇게 켠 쇠뿔 너머로 화사한 빛깔을 그려내고 있다. 화각(華角) 공예는 쇠뿔을 얇게 갈아 각지(角紙)를 만들고, 그 위에 도안을 그리고 채색하여 가구 또는 소품을 장식하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전통 공예기법. 현재 경기도 성남에서 공방과 온라인 홈페이지 화각닷컴(<a style="color: #7e8c8d;" href="/hwagak.com" target="_blank" rel="noopener">hwagak.com</a>)을 운영하며 가업으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의 젊은 공예인인 도자공예가 김동준은 &lsquo;조선 백자&rsquo;의 시각적, 감성적 미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작가는 관요 백자의 산실인 경기 광주 남종면에서 수학하며 익힌 도자 기술을 활용해 그의 이상과 한국의 미를 백자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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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lt;우보만리: 순백을 향한 오랜 걸음&gt;은 8월 25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양태오 디자이너가 전시 총괄 디렉팅 및 작품 협업에 함께 참여해 더욱 특별함을 지닌다. 장인들의 노동의 결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 스툴, 조명과 같은 생활 가구들과 옻칠 마감을 더해 사용성을 높인 화각 도시락 등 생소할 수 있는 화각을 일상에서도 접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https://www.instagram.com/p/CwUDjyeJ3ZI/

재단법인 예올, 샤넬과 함께하는 공동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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