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8/18/nnn-c839cf7d-c8e0-453b-a760-67975d509810.jpg" />
<figcaption>SHUTTER STOCK</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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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용과 관상용이 따로 있다
강원 고성군 한 주택가 텃밭에서 양귀비가 대량 발견돼 검찰에 넘겨졌다. 이를 기르던 주민은 양귀비가 항암&middot;진통 효과에 좋다고 들어 기르게 됐다고 하지만 이 같은 경우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피의자가 되는 사례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들 사이에서 양귀비가 관상용이거나 민간요법 치료제로 인식되어 왔던 게 문제를 낳고 있다. 양귀비는 강한 중독성을 지녀 환각작용, 중추신경 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편과 헤로인의 원료로도 쓰여 허가 없이 재배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열매가 둥글고 큰 마약용과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나있고 열매가 작은 관상용의 차이를 알면 전과자로 전락할 일은 없으니 참고하는 게 좋겠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까지도 농어촌에서 밀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주택지나 비닐하우스가 많아 추후 마약 밀매 조직에 흘러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집중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귀비, 한 송이만 길러도 전과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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