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align-center"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8/11/MZ-GENERATION-SEX-LIFE-IN-US-MAIN-3414f717-d6b2-4534-ada0-3cddd6c87823.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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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및 파트너 수가 감소했다
미국 젊은 층의 성관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CLA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MZ 세대의 성관계 횟수 및 파트너 수가 부모와 조부모 세대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30세 과반수(52%)가 2021년 성 파트너가 한 명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2020년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성 파트너가 2명 이상이라 답한 성인의 비율도 2011년 23%에서 2021년 10%로 감소했다. 특히 1년간 성 파트너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10년 만에 최고치인 38%에 달했다고.
성관계를 포기하는 추세는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수십 년 동안 미국인의 행동 양식 변화를 추적해온 시카고대 국립 여론조사가 이를 뒷받침한다. 2021년 설문조사에 참여한 18~25세 Z세대 남성 10명 중 3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샌디에고 주립대 심리학 교수 진 트웬지 박사에 따르면, Z세대 여성 4명 중 1명은 지난 1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 및 전염병에 대한 공포가 그 이유 중 하나로 꼽혔으며, 이와 더불어 과도한 학업, 기술 발달, 팬데믹 이전부터 이어져 온 &lsquo;섹스를 서두르지 않는 느린 삶&rsquo;의 풍조가 성관계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트웬지 박사는 데이트 앱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는 것만큼 수많은 만남이 가능한 시대에 Z세대는 성적으로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며 이러한 감소세가 약 20년간 지속되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ldquo;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교육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시대에는 전반적으로 성장이 느려진다&rdquo;며 코로나19로 인해 데이트가 더 까다로워졌다고 부연했다.

‘섹스를 서두르지 않는 느린 삶’ 미국 MZ 세대의 성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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