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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이 뉴진스와 협업해 아이폰 14 프로로 촬영한 신곡 ‘ETA’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는 수 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애플의 'Shot on iPhone'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및 동영상을 통해 아이폰의 카메라 성능을 직접 결과물로 보여주는 캠페인이다. 'ETA' 제작에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신우석 감독이 맡았으며, 그는 앞서 뉴진스 'Ditto'와 'OMG'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광고에 이어 뮤직비디오로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평범한 광고인 줄 알았으나, 보다 보니 광고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고 그러다가 결국 끝까지 보게 되는 콘텐츠. 바로 신우석 감독이 제작한 광고물들이다. 광고에서 뮤직비디오 그리고 또 영화까지. 소위 주류를 벗어난 이야기를 담아낸 그는 콘텐츠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일까. 콘텐츠의 지평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신우석을 만났다. 뉴진스와 협업한 바 있는 브랜드, 하우스 도산 '누데이크' 매장에서.

INTERVIEW

｜아마 소개가 필요 없겠죠. 정말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당연히 이번 뮤직비디오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해 보면,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위해 총 몇 대의 아이폰 14 프로를 사용하였나요.

씬마다 필요한 대수가 다르긴 했는데, 아마 총 20-30대 사용한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찍을 땐 한 대 혹은 두 대를 사용했고요. 그걸 교체해 가면서 촬영했습니다.

｜아이폰 14 프로의 기능부터 뉴진스 멤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제작을 하면서 가장 고려했던 포인트는?

하드웨어로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 외에도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Shot on iPhone' 프로젝트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아이폰이 가진 의미,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은 또 무엇이 있을지를 고려했죠. 촬영할 때도 아이폰이기 때문에 찍을 수 있는 기법이나 연출을 신경 써서 구상했고요. 잘 나왔는지는 모르겠네요.

https://youtu.be/MHokxaunuJY

｜이번 촬영을 통해 '아이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나요.

원래 한 번 거절했어요. 그런데 '아이폰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든다'는 그 취지가 재밌어서 참여하게 되었죠. 촬영 후 주변의 감독들에게 많이들 연락이 왔는데, 다들 어땠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할만 하던데?"라고 답했어요.

아이폰의 경우, 기동성이 워낙 좋은 데다가 특유의 룩이 있어요. 그런 장점들을 잘 활용하면 아이폰도 괜찮은 것 같다고 얘기했죠. 물론 저도 처음이라 걱정을 좀 했어요. 시네마틱한 카메라들과 차이가 있을 거고 또 그에 따른 변수가 있을 것이고. 그래서 스태프들과 나름의 대비를 했죠. 그런데 다행히 우려했던 일들은 벌어지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고, 만약 적절한 상황이 온다면 사용을 망설이진 않을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 DM으로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소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 걸 보았어요. ‘Ditto’부터 ‘OMG’ 그리고 ‘ETA’까지. 영상미를 넘어 각각 숨은 메시지를 내포한 뮤직비디오 속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한 이스터 에그가 있을까요.

팬들이 인스타그램 DM으로 해석에 대해 많이들 물어와요. 저는 보통 답장을 안 하는 편인데, 한 분이 굉장히 간곡히 물으셨고 그분은 정말 뮤직비디오를 인상 깊게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답변을 드렸어요. 근데 바로 퍼지더라고요. (웃음) 뉴스에, 커뮤니티에 순식간에 퍼져나가는 것들을 보면서 ‘이게 뭔가’ 싶더라고요. 이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게 소문이었는데, 그 이야기가 소문으로 퍼지다니. 정말 현대미술 같다니까요? (웃음) 개인과 개인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손쓸 새도 없이 퍼져나가는 걸 보고, 우리가 주고받는 정보들이 여과 없이 너무나 빠르게 퍼지는구나 했어요.

관객마다 각자의 감상이 다를 텐데 그걸 해치는 게 싫어요. 어떤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방해가 될 수 있잖아요. 영화나 광고 만들 때와는 또 다른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는 노래를 들어야 하니 보고 또 보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새로운 감상이 들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복선이나 이스터 에그를 많이 숨겨두었죠. ‘ETA'는 직접 설명을 드린 게 퍼져서 많이 찾으신듯 하고, 'Cool With You'는 아직 발견되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 하지만 그걸 제가 말하는 건… 이상입니다.

https://youtu.be/kKsivrgoyDw

｜‘Cool With You’ 역시 큰 화제였어요. 정호연과 양조위. 이들을 통해 어떤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는지 궁금합니다.

정호연 배우는 촬영을 함께한 경험이 있어서 도움을 청했어요. 이전 작업에서 태도와 눈빛이 너무 좋은 배우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이번에는 워낙 급하게 진행된 스케줄이라 걱정이 좀 있었는데 촬영 내내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어요. 게다가 인간이 아닌 캐릭터라 정말 쉽지 않았을텐데 너무나 잘 표현해냈어요. 개인적으로 정호연이라는 배우의 진가를 관객들이 아직 다 알고 있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재능과 인성 면에서 만점에 가까운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때 <화양연화>라는 작품을 보고 감독을 꿈꿨어요. 그 영화의 주연이 바로 양조위 배우였죠. 'Cool With You' 뮤직비디오에는 아프로디테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캐릭터가 있는데, 극 내내 나오지 않다가 등장할 때 모든 걸 해결하는 역할이었어요. 나오자마자 강력한 존재감을 보이길 바랐고, 가장 적합한 카드가 바로 양조위 배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전에 만든 작품과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 그리고 직접 쓴 편지를 그에게 보냈어요. 제가 감독이 된 이유부터 작품 내용과 취지까지. 민희진 대표가 중간에서 애를 많이 썼어요. 그가 제가 만든 'Ditto'랑 'OMG'를 봤고, 시나리오의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고 ‘노 개런티’로 참여를 결정했다고 들었어요. 살다 보면 믿기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본업도 아닌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다가 느닷없이 제일 좋아하는 배우와 함께 작업하게 되다니.

｜양조위 배우를 본인 작품에 캐스팅했을 때, 그와의 첫 만남 그리고 촬영할 때의 기분은 어땠을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와 같이 일하는 경험은 기쁘지만 한 편으로는 좀 두렵기도 해요. 내가 그들에게 가지고 있던 긍정적인 인상이 상할까봐. 태도나 인성이 엉망인 배우들과 현장에서 부딪힐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우려가 좀 있었는데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만 남았어요. 촬영 전 미팅도 먼저 제안을 주었고, 매니저도 없이 동네 아저씨들처럼 그렇게 만났어요.

<중경삼림>의 아트 디렉터와 직접 캐릭터 연구를 한 뒤 이런 헤어스타일과 의상이었으면 좋겠다며 직접 의상도 사서 준비하고. 또 CG 관련해 의사를 묻기 위해 가편집본을 보내야 했는데, 양조위 배우는 좋은 작품이라며 본인보다는 제 의사대로 하길 바란다더라고요. 사실상 위인에 가까운 인물이 아닐까요. 굉장히 인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한편으로 뮤직비디오는 가사가 있어 시나리오의 흐름이 정해져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가사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그 속에 새로움을 담기 위해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들리는 음악과 보이는 이미지가 결합했을 때가 새로운 인상이 생긴다고 생각해서 가사를 제 나름대로 해석해서 직업하는 편이에요. 'Ditto'도 표면적으로 그런 스토리가 아닌데, 이야기를 붙여서 그렇게 만들었죠. 'OMG'나 'Cool With You'도 마찬가지고. 그래야만 더 깊은 의미, 또 다른 해석이 생기는 것 같아요. 노래만 들어도 물론 좋지만, 만일 뮤직비디오를 본다면 그 안에 또 다른 이야기가 있었으면 해요.

'ETA'는 가사를 처음 받았을 때 굉장히 신선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방식으로 가사가 쓰인 적이 있었나 싶었죠. 그래서 가사를 대사처럼 반영해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의 시나리오가 나오게 되었어요. 노력은 했는데 가사를 잘 살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웃음) 촬영을 마치고 나니, 빈지노씨가 작사에 참여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사가 이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감독님 스타일의 뉴진스 뮤직비디오에 길들여진 팬들이 많이 있습니다. 뉴진스와의 다음을 기대해 봐도 될까요.

제가 만든 작품들은 하나의 시도였어요. 저는 뮤직비디오 감독도 아니고 그저 업계의 이방인이죠. 광고를 찍다가 영화를 준비하고 있던 시점에 갑자기 끌려 나온 입장이거든요. 개인적으로 뮤직비디오 산업이 너무 한 방향으로만 간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나라 감독들은 자기 목소리를 내기 힘든 구조예요. 근데 전 뮤직비디오 감독이 아니니까 상관이 없었어요.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이 이 산업에 들어와서 '이렇게도 할 수 있고, 이 방향도 있어'라고 가능성 정도만 보여주는 게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어요.

'OMG‘의 마지막 장면도 후폭풍을 알고 던진 거였어요. 그동안 악플때문에 안타까운 사고들이 있었고 그럴수록 창작자들은 더 움츠려 들 수 밖에 없어요. 지금도 그들에게 얼마나 끔찍한 악플들이 쏟아지고 있는 지 모르실 겁니다. 보시면 정말 깜짝 놀라실 거예요. 그런 비인간적인, 참혹한 일들이 비일비재한데 아무도 이야기를 못 하니까, 누군가는 나섰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쉽지 않다는 것은 아는데, 무언가를 해야 바뀌고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제 역할을 다 한것 같고 당분간 뮤직비디오는 없을 것 같아요.

｜매 작품마다 이렇게 또 다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로움을 보여주고 있는데, 점차 커지는 기대에 대한 부담이 있을지.

오히려 새로움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무언가를 내놓을 땐, 감독이든 그 팀이든 그 개성이 드러나야 해요. 보는 이들을 생각해서 정제된 게 나오면 오히려 승산이 적어진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담은 없는 것 같습니다.

｜'SKIP' 버튼을 누르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버튼이 5초인데, 5초 안에 그걸 해결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까워요. 물론 순간적으로 몰입하게 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결국 끝까지 보게 하기 위해서는 그 시간을 할애한 만큼 재미든 감동이든 보상을 주었는지가 중요해요. 만약 성공했다면다 본 사람이 또 누군가에게 공유할 거고 그러면서 콘텐츠가 퍼지겠죠.

5초 안에 사로잡을 수 있다? 그건 다 거짓말이에요. 답은 러닝 타임이 몇 분이 됐든 좋은 작품을 만드는 수밖에 없어요. 그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5초 안에 무리하게 뭔가를 후킹하려고 하면, 전체가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에 선행되어야 할 것들을 우직하게 보여주고, 콘텐츠 전체에 힘을 실어야죠.

｜예전엔 광고주의 의심을 산 적도 빈번했을 것 같아요. 채용 조건에도 있는 ‘광고주에 굴하지 않고 과업을 달성할 수 있는 자’. 그럴 때마다 어떻게 광고주를 설득하였나요.

작품에 접근하는 태도나 어떠한 기획을 하는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물론 받아들이는 이들은 달라졌을 수 있어요. 그때는 싸우기도 하고 설득도 끈질기게 했는데, 결국 결과가 증명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 결과가 쌓이면 근거가 생기는 거죠. 어떠한 묘수나 특별한 방법은 없어요. 말을 잘해서 찍으면 뭐 하겠어요. 결국 실력이 아닐 거고. 결과물들로 보여주어야 정당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방법은 아무리 그럴싸하게 포장해도 사실 비겁해요.

｜요새 가장 재미있는 건? 콘텐츠, 인물, 브랜드 등 요즘의 관심사가 궁금합니다.

그러면 안 되는데 요즘은 콘텐츠도 안 보고, 아무한테도 관심이 없어요. 퇴보하고 있다니까요. 저는 여기까지인가 싶습니다. (웃음)

｜일과 삶이 분리되지 않을 것 같은데, 보통 쉴 때는 무얼 하시나요.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가만히. 일과 삶이 분리되진 않지만 원래 대책이 없는 성격이기도 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나 걱정이 있어도 금방 잊어버려요. 이런 성격이라 참 다행이에요.

｜독립영화에서 시작해 다시 원래의 꿈으로 향해 가고 있어요. 혹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은 프로젝트나 계획을 말해준다면.

해외에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있고, OTT와 극장용 영화를 따로 계획하고 있어요. 또 돌고래유괴단의 다른 감독들과 이상한 시리즈를 함께 기획하고 있죠.

https://www.instagram.com/p/CmqXoE_NYn6/

｜‘몸값 좀 그만 올려’, ‘감독님의 아들로 태어나 모든 시선을 따라다니고 싶다’, ‘완벽한 대표님의 인생에 저의 돌고래유괴단 입사라는 오점을 남기고 싶다’ 등 감독님을 평하는 수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아니,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는데 제 게시물에는 다 장난치는 댓글만 달려요. (웃음) 제가 웃자고 올리는 거에는 상관 없는데 어쩌다 멋있는 척 하는 사진을 올리면 '?'가 댓글로 여러 개 달려요. 그 물음표가 제일 열받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 하나 있네요. 지난 크리스마스에 회사에서 ‘OMG' 편집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뉴진스 멤버들이 응원한다고 들이닥친 거예요. 그러더니 갑자기 'Tell me'를 추더라고요. 거기에 ’야 신우석 넌 돈내고 감독해라'라는 댓글이 달렸죠. 한참 웃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ghh7kuho8

｜참, 번외로 돌고래유괴단의 입사는 굉장히 돌고래유괴단스럽다고 들었어요. 올해의 공개 처형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올해 조감독 3명이 감독으로 데뷔했어요. 이처럼 돌고래유괴단의 미래를 책임질 친구들을 뽑는 거라서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면접 보기 전, 서류 전형에서 작문도 해야 하고 그림도 그려야 하고 기획도 해야 해요. 늘 이런 과정을 통해 신입을 채용하고 있어요. 의외로 저희 회사 경쟁률이 되게 치열한데, 이번에도 10명 정도 뽑았어요. 재능 있고 괜찮은 마인드를 가진 친구들을 찾아 좋은 감독이 될 수 있도록 해야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만큼 큰 복이 없는데, 같이 일하는 팀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거절합니다.(웃음) 사실 저는 그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는 입장이지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에요. 각자 할일을 하는 거죠. 분명한 건 모두 재능 있는 친구들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모두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고요.

｜긴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사용했는데 아스널의 다름 시즌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대체 왜 모든 인터뷰 말미에 아스널 관련 질문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웃음) 제 직업이 아스널도 아니고, 놀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다분히 들거든요. 전에 이말년 작가도 돌고래유괴단 사무실에 놀러온다더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온 거예요. 대체 저와 아스널이 무슨 상관인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그냥 축구를 보다 너무 화가 나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던 것 뿐인데, 그걸 사람들이 이렇게 즐거워 할 지는 몰랐어요.

올해도 기대를 하긴 합니다. 그 기대에 20년째 배반 당했는데 또 당하죠, 뭐. 이제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다르다!

https://www.instagram.com/p/Cv4e7tcosEe/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인터뷰 “아이폰으로도 할만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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