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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공간 디자이너┃1998년생┃<a style="color: #000000;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s://www.instagram.com/woosimm/" target="_blank" rel="noopener">@woosi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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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바라보는 나는 하고자 하는 게 뚜렷하고 밝은 사람. 본인의 주관과 고집이 확고하며 고민 따위 없어 보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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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고민인 사람. 그로 인해 불안한 부분들도 있지만, 제 이런 성향을 즐기는 편입니다. 스스로를 자극해 불안했던 부분들이 조금씩 해소되면서 달라지는 환경에 놓일 때 오히려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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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보여지는 인생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우선 저는 타인의 시선을 적지 않게 신경 쓰는 편입니다. 그렇지 않으려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만, 이 부분이 제겐 스트레스이자 동력이었던 같아요. 그래서 저는 &lsquo;타인에게 보여지는 인생을 살고 있는 우리&rsquo;가 이 부분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 활용만 잘하면 꽤나 좋은 시대가 아닐까도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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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INSPIRATION 저는 현대적이면서도 세월이 묻은 듯한 중성적인 공간과 부품들 그리고 분야 상관없이 다양한 이미지에 영감을 받아요. 오래된 카센터, 지하철의 낡은 타일과 각재로 만든 러프한 계단 난간, 해외 자동차 번호판 등. 최근에는 일본 모델 키코의 화보 속 요가 매트에도 영감을 받았고요. 너무 다양해서 전부 나열하긴 어렵지만 주로 이런 것을 보면 카메라 촬영 버튼을 누르는 것 같더라고요. 흘려보내고 싶지 않은 자료들은 몇 년 동안 @woosonzip이라는 소중한 계정에 차곡히 모아두었어요.</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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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FAVORITE 평양냉면. 그리고 잡생각을 날려주는 도자 만들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모두가 잠든 시간 제가 아끼는 빈티지 조명을 켜두고 작업하는 시간도요.</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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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TROUBLE 성격이 급하고 생각이 많아요. 혼자 판단도 빠르고요. 이 부분이 연애할 때 좋지만은 않더라고요.</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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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MASTER 추진력이 강해요. 앞서 말했던 급한 성격의 장점화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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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TMI 위에 언급했던 빈티지 조명은 2년 전쯤 미도파에서 5만 원에 구매했어요. 마침 주머니에 현금 5만 원이 딱 있었던 거죠.</h1>

[100] 097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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