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align-center"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7/25/Birth-Control-pills-may-increase-risk-of-depression-main-10031b1b-8a07-432f-ba17-2b087f9c5a34.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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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복용하는 여성이라면 필독
경구 피임약을 사용하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 면역&middot;유전&middot;병리학과의 테레세 요한손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 뱅크의 데이터베이스 중 여성 26만 4,557명의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진 것.
연구팀은 설문 조사, 1차 진료, 입원 치료 자료를 이용,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과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을 가려내고 경구 피임약과 우울증 사이에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경구 피임약을 사용한 여성이 우울증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은 사용을 시작한 뒤, 첫 2년 동안이 우울증 진단율이 가장 높았고, 피임약 미사용 여성보다 우울증 발생률이 무려 71% 높았다고. 그러나 피임약 사용 후 2년이 지나면, 우울증 진단율은 피임약 미사용 여성보다 5% 밖에 높지 않았다.
또한 사춘기 때 경구 피임약을 사용한 적 있는 여성은 우울증 진단율이 18% 높았다. 연구팀은 경구 피임약 사용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구 피임약과 우울증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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