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align-center"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7/25/The-1975-same-sex-kiss-performance-MAIN2-65424949-507e-433e-bc2e-7ea784261a04.jpg" />
<figcaption>SAMUEL BRADLEY</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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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말레이시아에서
영국 밴드 더 1975(THE 1975)가 동성애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말레이시아 무대에 올라 동성 키스 퍼포먼스를 벌여 논란이 불거졌다. 보컬 매튜 힐리(Matty Healy)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페스티벌 &lsquo;굿 바이브스(Good Vibes)&rsquo;에서 밴드 멤버 로스 맥도널드(Ross MacDonald)에 키스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말레이시아 정부의 반동성애법을 공개 비난한 것. 국민 대다수가 무슬림인 말레이시아에서 동성애는 불법이다. 현행법상 최대 징역 20년 형에 처해질 수 있다.
주최 측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ldquo;매튜 힐리의 행동과 발언으로 인해 남은 일정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다&rdquo;고 밝혔다. 더 1975는 예정됐던 자카르타와 대만 공연 일정마저 취소했다.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전 연인으로도 잘 알려진 매튜 힐리는 과거 한국과도 악연이 있는 인물. 2019년 내한 공연 당시 대기실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태극기를 밟은 채 셀카를 찍어 논란을 모은 바 있다. 국내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으나, 그는 사과 없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동성 키스 퍼포먼스 논란 일으킨 더 1975, 자세한 내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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