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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혁┃작가┃1998년생┃<a style="color: #000000;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s://www.instagram.com/surrealhighway/" target="_blank" rel="noopener">@surrealhighw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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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바라보는 나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요. 그중 야망이 있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 담대히 깊고 넓게 퍼지는 사람,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방향이 명확한 사람이라는 표현이 맘에 콕 박혔습니다. 저를 묘사하는 키워드 중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했던 것은 &lsquo;열중&rsquo;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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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저는 욕심이 많습니다. 특히 작업할 땐 욕심이 저를 움직이는 조종사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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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보여지는 인생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보여지는 인생은 비유하자면 돋보기 같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돋보기로 손을 비췄을 때 엄지가 커 보인다고 해서 실제로 엄지가 유별나게 크진 않은 것처럼 그 순간 주목되는 부분이 도드라져 보이는 거죠. 프레임을 통해 바라보는 특정한 부분보다 전체가 중요한 법이니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마음에 무게 추를 하나 더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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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INSPIRATION 가장 최근에 영감을 얻었던 것을 소개할게요. 게임 세대의 문화 담론 플랫폼 &lsquo;Game Generation&rsquo;에서 발행한 &lsquo;게임 전시가 줄 수 있는 사회적 담론의 균열 : 〈게임사회〉 기획자 홍이지 학예연구사 인터뷰&rsquo; 중 홍 학예사님이 언급한 미술관의 분위기나 문법이라는 표현이 인상에 남았는데요. 문법이 통용되는 특정 조건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재미있는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 메모장에 적어두었습니다.</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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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FAVORITE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ulme 3〉 속 오르고스코프의 묘사. 아름답게 가공된 이미지. 마트 진열대의 조화 묶음들. 달고 새콤한 토마토. 웹 소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아이유 &lsquo;너랑 나&rsquo; 뮤직비디오 속 쇼핑백을 건넬 때의 바스락거리는 소리. 불타는 도식. 문장(紋章). 깃발. 의식과 제전. 게임 ABZ&Ucirc;의 사운드트랙. 페퍼로니 피자.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 체리 맛 아이스크림.</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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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TROUBLE 올봄부터 미술관 학예실에서 근무를 시작했어요. 학예업무는 무척 흥미롭지만, 일을 지속하고자 했을 때 &lsquo;나의 어떤 부분을 강점으로 삼을 수 있을지&rsquo;를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조직에서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또 업무에 신경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작업에 쏟을 시간이 줄어들게 돼서, 새로운 루틴에 맞는 작업 방식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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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MASTER 길게 사랑하기. 저는 무언가와 쉽게 사랑에 빠지지만 그 애정을 오래 끌고 갈 수 있어요.</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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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TMI 제가 케이팝 영어 랩을 기가 막히게 한답니다?</h1>

[100] 093 김성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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