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text-align: center;">Editor Comment</h1>
권민식 컴퍼니. 식케이(SIK-K)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설립한 레이블 'KC' 그리고 KC에 첫 아티스트로 영입된 하온(HAON). 새 출발을 나선 이들과 만났다. 식케이와 하온이 서로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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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style="text-align: center;">SIK-K</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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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에서 한 레이블의 수장까지. 무언가 책임진다는 건 굉장한 중압감과 책임감이 있기 마련입니다. 마음가짐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큰 믿음을 가지니 그에 따르는 중압감 책임감은 항상 갖고 살았어요. 남다른 마음가짐이라면 'Go with the flow'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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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을 론칭하자마자 해외 투어로 일상을 돌아볼 새도 없이 바빴을 것 같아요. 여전히 바쁜 나날일까요 아니면 잠깐이나마 한숨을 돌릴 새가 있었을까요.
그냥 더 바쁘게 지내요. 죽기 전까지는 심호흡하는 정도 모먼트만 가질 뿐, 쉴 시간은 없다고 생각해요. 방해받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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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잘 알아보는 것 또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케이 역시 하온이라는 아티스트를 알아본 것처럼 말이죠. 식케이가 생각하는 하온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일까요.
전 제 아티스트를 사랑해요. 사랑받는 아티스트는 다 이유가 있어요. 딱 하나 말해야 한다면 하온이는 신념과 융통성을 둘 다 지닌 사람이면서 아티스트인 것 같아요. 서로 기대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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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동반자로 함께하게 된 하온에게 하고 싶은 말.
"누가 뭐라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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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음악을 하고 싶지 않고, 유망한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팀을 이끌고 싶다고 말한 걸 보았어요. 50살까지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었죠. 본인의 음악이 아닌,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건 또 다른 영역일 것 같은데 식케이가 꿈꾸는 훗날의 그림은 무엇인가요.
어떤 길이든 끝이 있는 거니까요. 그 마지막도 스스로 정할 수도 있는 거라면요? (끝내고 싶을 때 끝내겠다). 분명 취미였는데 이제 일이고, 단순히 돈벌이라고만 보실 수도 있어요. 근데 제가 현재 부딪히는 사람들 보면 다들 저만큼 음악엔 이상하게도 여전히 순수하고 솔직하단 말이에요. 끼리끼리 모여요 어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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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개될 앨범은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요. 살짝 스포해 준다면.
[POP A LOT]. 거의 3년 만에 정규 3집이라 너무 기대돼요. 사람들한테 많이 데이면서 스스로를 더 견고하게 만들 수 있었던, 정말 좋은 추억들이 많이 담긴 앨범이라 많이 사랑해 주실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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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style="text-align: center;">HAON</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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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으로나 음악에서나 자신의 생각과 관점을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의 코어가 있는 것 같아 부럽기도 하고 어린 나이에 대단하기도 해요. 개인적인 성향일까요 아니면 씬에 점차 적응하면서 점차 단단해지게 된 걸까요.
전 어릴 때부터 특별해지고 싶었던 것 같아요. 코어가 있다면 그건 삶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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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많고 방황하던 때에 식케이가 손을 내밀어 주었다고 들었어요. 고립과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그때의 순간을 빗대어 표현할 가사가 있다면.
THAT&rsquo;S 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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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온의 앨범을 기다린 팬들에겐 최근 발매된 합작 앨범 [ALBUM ON THE WAY!]가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어요. 각자의 앨범을 준비하다 우연히 탄생한 작품이라고 했는데 앨범 속에는 하온의 어떤 영감이 투영됐나요.
다른 사회에 속하게 됨으로써 얻게 된 경험과 해방 그리고 자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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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에 합류하기 전과 후, 삶이나 음악에서나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과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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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재능, 높은 에너지, 창의성.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명상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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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 멘토이자 형 식케이에게 하고 싶은 말.
"선생님 촌지 넣겠습니다. 건강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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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lsquo;귀여움&rsquo;이란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게 되었어요. (웃음) 많이 성장하고 성숙해지고 또 어른스러워졌달까요. 여전히 보여줄 게 많은 하온은 이젠 어떤 모습의 하온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인가요.
어떤 수식어가 붙든 상관없습니다. 전 이제 위대해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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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style="text-align: center;">KC</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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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전하고 싶은 감정 혹은 메시지는?
SIK-K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감정은 앞으로도 음악으로 전할게요.
HAON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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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는다면.
SIK-K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같이 호흡했을 때
HAON 이사할 공간을 구했을 때. 뭔가 정말로 바뀌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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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듣는 노래 혹은 &lt;아이즈매거진&gt; 구독자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곡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SIK-K M Huncho - Crazy Titch
HAON Piero Piccioni - Easy Lo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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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뻔한 질문이지만 늘 다음 스텝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23년의 남은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번 인터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SIK-K 절대로 남는 시간 없이 똑똑하게 움직이려고요. KC!
HAON 정규앨범 준비 중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식케이 & 하온 인터뷰 “THAT'S 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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