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3/07/18/france-beziers-pet-dna-4f21cca6-6340-44d0-8bc7-b23e81cc01c8.jpg" />
<figcaption>STUTTERSTOCK</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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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쌓인 동물 배설물 때문에?
프랑스 남부 도시 베지에가 반려동물 DNA를 등록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견이나 떠도는 개들의 배설물이 거리에 쌓이면서 몸살을 앓은 베지에가 반려동물 유전자 여권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 새 제도에 따라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은 수의사 등 동물 전문가에게 데려가 무료 개 타액 채취를 요청한 후 이를 토대로 유전자 여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발급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벌금이 부과된다. 계도기간 3개월이 지난 후 도로에서 발견된 개 배설물에 대해선 경찰이 등록기관을 통해 견주를 확인하고, 거리 청소 비용을 최대 122유로 부과할 전망이다. 로버트 메나르 베지에 시장은 &ldquo;거주자와 방문객들이 마을 도로에 배설물을 버리는 행태에 지쳤다. 반려동물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사람을 추적해 벌금을 부과하기 위한 실험을 시작한다&rdquo;고 밝혔다. 베지에의 반려동물 유전자 여권 제도는 2025년 7월까지 한시적 시행될 예정이다.

프랑스 베지에가 반려동물 유전자 여권 제도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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