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Editor Comment</strong></span></h1>
<p style="font-weight: 400; 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최근 대구에는 2년 사이 많은 공간들이 생겨났다. 기존에 존재하던 곳들이 몇 년 간 코로나로 인해 사라졌고 그 빈자리는 얼마 안 가 새로운 온기로 가득 찼다. 비가 많이 내리는 요즘, 이곳저곳 찾아다니기 쉽지 않다면 새로운 플레이스로만 꾸린 <span style="color: #3598db;"><a style="color: #3598db;" href="/posts/153208/good-bye-seoul-3-gyeongju" target="_blank" rel="noopener">'서울과 헤어질 결심'</a></span> 대구 편을 참고하길 바란다. 쨍한 햇볕이 쏟아지는 날 발걸음 해도 좋지만 부슬비 내리는 날 특유의 안개 자욱한 분위기가 스며들어 더욱 좋을 플레이스 5곳, 지금 바로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span></p>
&nbsp;
<div style="width: 100%; height: 20px; padding: 6px 0; box-sizing: border-box;">
<div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 33%; height: 3px; position: absolute; right: 0; background-color: #000;">
&nbsp;
</div>
</div>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버틀러 에스프레소 바</strong></span></p>
<div style="width: 100%; height: 20px; padding: 6px 0; box-sizing: border-box;">
<div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 33%; height: 3px; position: absolute; left: 0; background-color: #000;">
&nbsp;
</div>
</div>
[cycloneslider id="19614"]
<p style="font-weight: 40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여유를 잊을 만큼 바쁜 일상이 지속될 때 멍하니 창밖을 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버틀러 에스프레소 바'. 대학가에 위치한 이곳은 고물가 시대에 반해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라떼에 초코 크림을 올린 버틀러 라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모든 커피 종류는 디카페인으로 변경 가능하다는 점이 '버틀러 에스프레소 바'의 장점. 또한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이들을 배려해 사과주스와 자몽 음료도 준비되어 있으니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 고민 없이 들러보자.</span></p>
&nbsp;
<p style="font-weight: 400;"><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strong>영업시간 | </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매일 12:00 - 20:00</span></p>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strong>주소 |</strong> 대구 남구 양지북길 179 1층 좌측</span>
<div style="width: 100%; height: 20px; padding: 6px 0; box-sizing: border-box;">
<div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 33%; height: 3px; position: absolute; right: 0; background-color: #000;">
&nbsp;
</div>
</div>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북셀러</strong></span></p>
<div style="width: 100%; height: 20px; padding: 6px 0; box-sizing: border-box;">
<div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 33%; height: 3px; position: absolute; left: 0; background-color: #000;">
&nbsp;
</div>
</div>
[cycloneslider id="19615"]
<p style="font-weight: 400; 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대구에 흔치 않게 존재하는 헌책방. 그중에서도 책과 가장 소통하기 좋은 곳은 '북셀러'일테다. 문부터 내부의 인테리어까지 1980년대 배경의 영화 &lt;8월의 크리스마스&gt;를 연상케 하는 공간 내부에는 사람들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있다. 시집 앞에 놓아진 짧은 코멘트들은 '북셀러'의 주인이 직접 책을 읽고 남긴 메모들로, 오는 이들로 하여금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아주 작지만 크게 와닿는 디테일이다. 책 외에 다른 사람의 손을 타고 온 중고 LP들도 이곳에 자리했는데 이 또한 왠지 모를 편안함을 주기도. 가게 깊숙한 곳에는 잠깐 책을 읽고 갈 수 있는 공간도 구비되어 있으니 잠시나마 숨 고르고 갈 타이밍이 필요하다면 방문해 볼 것.</span></p>
&nbsp;
<p style="font-weight: 400;"><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strong>영업시간 |</strong> 목 - 일 13:00 &ndash; 19:00 </span><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월, 화, 수요일 휴무)</span></p>
<p style="font-weight: 400;"><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strong>주소 |</strong>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446길 8-3 1층</span></p>
<div style="width: 100%; height: 20px; padding: 6px 0; box-sizing: border-box;">
<div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 33%; height: 3px; position: absolute; right: 0; background-color: #000;">
&nbsp;
</div>
</div>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수기소금</strong></span></p>
<div style="width: 100%; height: 20px; padding: 6px 0; box-sizing: border-box;">
<div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 33%; height: 3px; position: absolute; left: 0; background-color: #000;">
&nbsp;
</div>
</div>
[cycloneslider id="19616"]
<p style="font-weight: 400;"><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마치 일본 선술집에 온 듯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수기소금'은 입구부터 사람들로 북적인다. 메인 메뉴로는 닭다리살, 양배추 닭 완자, 닭껍질 만두를 이용한 맑은 닭전골이 있는데,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자랑해 대접받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 이와 함께 사랑받는 메뉴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돼지고기에 가지를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 냉샤브. 가지의 향이 심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류 리스트업에는 하이볼과 츄하이가 갖춰져 있어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 반주를 즐기며 나직이 대화 나누기에도 제격이다.</span></p>
&nbsp;
<p style="font-weight: 400;"><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strong>영업시간 | </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매일 18:00 &ndash; 02:00</span></p>
<p style="font-weight: 400;"><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strong>주소 | </strong>대구 중구 동성로12길 12 1층</span></p>
<div style="width: 100%; height: 20px; padding: 6px 0; box-sizing: border-box;">
<div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 33%; height: 3px; position: absolute; right: 0; background-color: #000;">
&nbsp;
</div>
</div>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이노메싸 대구점</strong></span></p>
<div style="width: 100%; height: 20px; padding: 6px 0; box-sizing: border-box;">
<div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 33%; height: 3px; position: absolute; left: 0; background-color: #000;">
&nbsp;
</div>
</div>
[cycloneslider id="19617"]
<p style="font-weight: 400;"><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빈티지 가구로 채워진 흔한 편집숍이나 소품숍이 아닌, 북유럽풍의 가구를 만나볼 수 있는 '이노메싸'는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대표적으로 헤이(HAY), 아르텍(Artek) 등 북유럽 기반의 50여 가지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다. 가구뿐만 아니라 헤이 토트백 시리즈부터 조명, 주방을 위한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판매하고 있어 선물 구입에도 무리 없는 곳. 장마철 실내에 앉아만 있는 것이 갑갑한 이들은 가뿐히 방문해 봐도 좋겠다.</span></p>
&nbsp;
<p style="font-weight: 400;"><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strong>영업시간 | </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월 - 화 08:00 - 17:00 / 수 - 금 10:00 - 19:00 / 주말 11:00 &ndash; 17:00</span></p>
<p style="font-weight: 400;"><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strong>주소 | </strong>대구 동구 팔공로 177-1</span></p>
&nbsp;
<div style="width: 100%; height: 20px; padding: 6px 0; box-sizing: border-box;">
<div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 33%; height: 3px; position: absolute; right: 0; background-color: #000;">
&nbsp;
</div>
</div>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4pt; color: #000000;"><strong>홍식</strong></span></p>
<div style="width: 100%; height: 20px; padding: 6px 0; box-sizing: border-box;">
<div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 33%; height: 3px; position: absolute; left: 0; background-color: #000;">
&nbsp;
</div>
</div>
[cycloneslider id="19618"]
<p style="font-weight: 400;"><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대구에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장소 삼덕동. 그곳에 위치한 '홍식'은 원목 인테리어로 꾸며져 안정된 느낌을 주고 음식 역시 하나하나 수준이 상당히 높다. 대표 메뉴는 최근 유행하는 마라의 매콤하고 얼얼한 맛의 '마라두부면'. 적당한 맵기로 누구나 먹을 수 있도록 요리된다. 또한 여름과 어울리는 음식이기에 입맛을 잃은 사람들까지도 눈을 번쩍이게 한다. 아울러 일일한정 메뉴인 '삼겹살 조림'을 함께 주문해 하이볼이나 고량주와 곁들여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질 것이라 장담한다.</span></p>
&nbsp;
<p style="font-weight: 400;"><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strong>영업시간 | </strong>월 - 토 11:00 - 20:3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일요일 휴무)</span></p>
<p style="font-weight: 400;"><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strong>주소 | </strong>대구 중구 동덕로30길 139-70 1층</span></p>
<p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8pt;"><strong>By eyesmag supporters 박지민</strong></span></p>

[서울과 헤어질 결심] : 비 내리는 날 더욱 생각나는 플레이스, 대구 편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