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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혁신적인 변화에 기여했던 그녀
끌로에(Chloe)를 이끌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가 브랜드를 떠난다. 3년 전부터 브랜드에 임했던 그녀는 브랜드의 혁신적인 변화와 비전에 기여했고 특히 여성 지향적인 유산을 남기며 상당한 발전을 이뤄왔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와의 협업을 선보이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에 갑작스레 전해진 소식에 많은 패션가에서도 이목을 집중하는 중. 앞서 생 로랑의 디자이너 디렉터이기도 했던 그녀는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컬렉션을 선보이며 유럽 럭셔리 패션 하우스 최초로 B Corp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성, 공정성 등을 증명하는 인증. 컬렉션에 보다 환경친화적인 패브릭을 도입하고 재판매 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선구적인 기후 솔루션에도 힘써왔고 여성 디렉터로서 뛰어난 실력자였기에 줄곧 피비 파일로와도 함께 거론되기도 했다. 아쉬운 소식을 전했지만 현재는 디렉터로서 새 컬렉션을 준비 중이기도 한 그녀는 올 9월 28일 전개되는 24 가을, 겨울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끌로에와의 인연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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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공식 성명을 전한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남긴 소회는 아래에서. 
&ldquo;창의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내가 항상 사랑해온 놀라운 메종인 클로에의 이야기에 목소리를 더할 수 있어 최고의 영광이었다"라며 "패션을 위한 목적 중심의 미래를 위한 강력한 토대를 마련해 준 놀라운 팀의 일원이 된 것에 감사한다. 나는 우리가 우리의 사람들과 우리의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비즈니스와 디자인 관점을 개발하는 데 있어 함께 이룬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창립자 가비 아그히온의 영감을 받은 유산 아래 메종에 각각 독특한 공헌을 한 강력한 여성 지도자들의 역사를 가진 하우스는 거의 없다. 저는 끌로에에서 수행했던 작업과 더불어 여성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는 것에 힘과 흥분을 느낍니다."
https://www.instagram.com/p/CuWqw_iAMxg/

가브리엘라 허스트, 끌로에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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